경남도의회가 16일 제392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5일까지 10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회기 결정의 건, 2021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경상남도의회 의원 사직의 건(정동영, 한옥문), 2022년도 경상남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안설명 등 4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김일수 의원 등 3명의 도정질문 순으로 이어졌다.
도정질문에 나선 김일수, 예상원, 김성갑 의원은 도청과 교육청의 다양한 정책과 지역현안 등에 대하여 문제점 지적과 대안을 제시하며 집행부의 각별한 관심을 요구했다.
김일수 의원(거창2, 국민의힘)은 거창승강기산업 추진과제와 도의 역할, 승강기산업진흥 관련 법 제정, 소도시 산업 육성을 통한 도내 균형발전 정책, 경남 농업발전을 위한 종자산업 육성 정책 등에 대해 질의했다.
예상원 의원(밀양2, 국민의힘)은 창원시의 특례시 지정이 경남도에 미치는 영향, 농업기술원 이전 관련 사업비 과다 증액, 부울경 특별지자체 관련 업무추진 등에 대해 질문했다.
김성갑 의원(거제1, 민주당)은 거제교육지원청 청사 이전 및 신축 관련 문제점, 고현항 매립지구 택지개발에 따른 초등학교 과밀화, 거제 시내권역 초등학교 돌봄교실 부족 해결 방안 등을 물었다.
이에 앞서 김하용 의장은 개회사에서 집행부서에 "대형산불 화재예방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도내 기업들의 피해 최소화"를 당부하고 “이번 임시회에서 처리할 올해 첫 번째 추경예산과 각종 심의안건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 여러분과 집행부가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17일 열리는 2차 본회의에서는 김영진(창원3, 민주당), 송순호(창원9, 민주당) 의원의 도정질문이 이어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