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아티스트 방탄소년단 ‘2030부산세계박람회’ 참여 논의
세계적 아티스트 방탄소년단 ‘2030부산세계박람회’ 참여 논의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2.06.16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형준 부산시장, 하이브 박지원 대표에 방탄소년단 참여 요청… 박 대표 "긍정 검토"
이정재 1호 홍보대사 이어 방탄소년단까지 합류시 유치 성공 한 발 더 다가설 듯

박형준 부산시장이 세계적인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박지원 하이브 대표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 가 가지는 가치와 의미를 설명하고, 그룹 방탄소년단의 홍보대사 참여를 공식 요청했다.

부산광역시는 16일 "박 시장이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올림픽, 월드컵보다 3배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가지는 메가이벤트로, 대한민국을 경제·문화·예술 전 영역에서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방탄소년단이 이 여정에 함께한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 시장은 "인류문화 발전에 큰 공헌을 해온 방탄소년단이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는인류 보편의 가치를 제안하고, 미래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는 세계박람회의 취지와 가장 부합하는 글로벌 리더이며, 부산시는 오랜 시간 방탄소년단과 인류도약과 세계번영을 위한 세계박람회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회 한국국제물류협회 포럼에 참석해 연설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회 한국국제물류협회 포럼에 참석해 연설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이에 박지원 하이브 대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국가적으로 중요한 행사로 그 취지에 크게 공감하고 아티스트의 스케줄 등 내부 검토를 거쳐 최대한 긍정적으로 검토를 하겠다'고 답했다고 부산시가 전했다.

K-POP을 대체 불가의 장르로 만들어가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아이콘으로 성장했다.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함께 활동하는 그룹 방탄소년단은 최근 UN 연설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대로 백악관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갈등 문제와 사회적 이슈에 대해 영향력을 크게 미치고 있고, 특히 미래세대의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음악의 영역을 뛰어넘어 선한 영향력으로 전 세계를 물들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미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 대배우가 된 이정재 씨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데 이어 방탄소년단까지 홍보대사로 합류한다면, 국내외 안팎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 열기가 엄청나게 증폭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새 정부 역시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국정과제로 채택해 국운을 걸고 유치에 나선 만큼 반드시 유치에 성공해 국민적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2030부산국제박람회 대한민국 유치위원회 대표단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프리젠테이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1주일간 역사적인 초대형 국제행사 유치를 위한 장정에 나선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