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해 전 의장 "민주당 시당위원장 전념" 출마선언
신상해 전 의장 "민주당 시당위원장 전념" 출마선언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2.08.03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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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ㆍ쇄신 필요, 당원 목소리 먼저 경청... 동트는 새벽처럼 새로운 희망을 만들겠다"

신상해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2일 차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신 전 의장은 이날 오후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뼈저린 반성과 쇄신을 통해 당을 바꿔 달라는 당원들의 여망을 받들어 저 스스로가 변화의 주체가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신상해 전 부산광역시의회 의장이 2일 오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6.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으로 사상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바 있는 신상해 전 의장은 "지금 민주당은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맞고 있다"며 "기존의 잘못된 관행과 관습을 바꾸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고 현역 국회의원 중심으로 운영해온 시당 운영을 비판했다.

신 전 의장은 "철저한 자기반성 속에 시민 우선의 정당, 당원이 진정으로 주인되는 정당으로 변해야 한다"며 "이번 만큼은 아무런 사심없이 시당위원장 자리에 전념할 수 있는 위원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차별화에 나섰다, 시당 위원장 선거에 나선 서은숙 부산진갑, 윤준호 해운대을 지역위원장등과 달리 자신이 당선되면 시당 위원장 업무에 전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신상해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2일 오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위원장 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주요 공약으로는 "합리적 의사결정 구조 속에 당원이면 누구든 자신의 능력과 노력을 통해 성공할 수 있는 기회의 정당을 만들겠다"며 "군림하고 지시하는 시당이 아니라 지역위원회를 뒷받침하고 당원의 애로를 해결하는 시당 본래의 기능을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회견에는 당원들의 개혁 요구 기자회견을 주도했던 박성윤(영도) 전 시의회 해양교통위원장과 이동호(강서) 전 부의장을 비롯한 지지자 30여명이 동참해 오랫동안 정치활동을 해온 신 전 의장의 저력을 보여주었다는 반응을 얻었다, 최인호(사하갑) 국회의원의 불출마로 원외 인사 3파전으로 실시하는 민주당 시당 위원장 선거 결과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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