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1일 2023년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2023년 부산ㆍ울산ㆍ경남 국가예산과 주요현안을 논의하는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더불어민주당의 부울경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이재명 당대표, 박홍근 원내대표, 최고위원, 정책위의장, 참좋은지방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부울경에서는 김두관 도당위원장, 서은숙 최고위원 겸 부산시당위원장, 이상헌 울산시당위원장, 김정호, 이상헌, 전재수 국회의원 및 지역위원장, 장충남 남해군수, 류경완 경남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4년전 지방선거에서 부울경 시도민들은 민주당에 압도적인 지지와 기회를 주셨는데, 우리는 그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영남을 통틀어 남해군수 한명만 민주당으로 당선됐다. 참으로 안타깝다”라고 밝히면서 “비온 뒤 땅이 굳는다고 우리의 부족함을 메워서 새로운 희망으로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부울경은 과거 대한민국 번영의 중심이었으나, 지금은 그렇지 못하고 많이 쇠퇴했다.”,“오늘 건의해주시는 주요현안, 예산에 대하여 꼼꼼히 잘 살피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홍근 원내대표는“오늘 이 자리를 통해 부울경 지역의 핵심 현안을 논의하고 당 차원에서 도약과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한 뒤 “경남의 여러 현안 중 남부내륙철도 개통은 경상남도의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사업이다. 2023년 정부 예산에는 경남도가 신청한 것보다 적은 예산이 반영되었지만, 조기착공을 위해서 부족하지 않도록 민주당이 제대로 챙기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두관 경남도당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부울경 시도민들이 비록 야당이지만 제1당인 민주당에 거는 기대가 크다. 오늘 건의되고, 논의되는 부울경 현안사업들이 국회 심의 단계에서 잘 반영 될 수 있도록 해주시고, 부족한 것은 증액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실 것은 부탁드린다.”라고 밝히면서
경남의 주요 현안사업인 ▲민자도로(거가마창대교) 정부주도 통행료 인하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연착륙 지원 사업 ▲친환경 선박 수리개조 플랫폼 고도화 지원사업 ▲부전~마산간 전동열차 도입 ▲대동~매리간(국지도60호선) 도로 건설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남부내륙철도 예산 증액 ▲창원BRT(간선급행버스체계)구축 ▲ICT융합 제조운영체제 개발 및 실증 ▲김해시 자원순환시설 현대화 사업 등의 예산이 반영 또는 증액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영남 유일의 지방자치단체장인 장충남 남해군수는 발언을 통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하여 예산 건의까지 할 수 있도록 해준 지도부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한 뒤 ▲남해군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회룡노구곤유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의 국비 요청과 남해군이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고 있는 ▲보통교부세 산정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