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시대새물결 등 23개 단체 공동성명, "주요 교량 상습 정체로 몸살"
'새시대새물결'을 비롯한 부산지역 22개 시민사회단체들은 13일 오후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내 중앙광장에서 조속한 대저대교 건설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참여한 23개 단체 대표 중 성명문을 발표한 김판수 광복동의자유시민 대표는 “현재 서부산과 원도심 간 교통량은 사실상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강서 낙동강교와 구포대교 등 주요 교량은 상습 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어 이로 인해 주민들의 피로감은 날로 커져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민단체들은 “에코델타시티, 가덕신공항, 명지신도시 등 서부산은 지금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서부산의 발전이 진행될수록 서부산을 통과하는 교통량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이런 상황에서 대저대교는 서부산의 현 교통문제와 미래 교통 수요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김대영 새시대새물결 중앙의장과 시민사회단체 일동은 “서부산의 발전과 교통문제 해소를 위해 효용성 없는 대안은 폐기하고 빠른 시일 내에 부산시가 제시한 기본안대로 대저대교 착공에 전격 돌입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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