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뇌사기증자 유가족 10여 가족 등 100여 명 참석... 숭고한 뜻 기리고, 유가족 예우
뇌사기증자 추모, 유가족간 정서적 교류 지원 유공자에 대한 시장 표창 수여 진행 예정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사)한국장기기증협회(회장 강치영)는 오는 9일 오후 6시 롯데호텔부산 사파이어룸에서 「제2회 뇌사 장기기증자 유족 및 생체 장기기증자 초청 위로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기뇌사기증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유가족을 예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장기 및 뇌사기증자 유가족 10여 가족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뇌사기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과 정서적으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와 생명나눔 문화 확산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한 단체와 시민에게 시장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와 생명나눔 문화 확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장기기증 활성화를 통한 다시사는 세상, 건강한 부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장기기증 생명나눔 서포터즈 발대식을 시작으로, 9월 ‘장기기증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는 등 부산을 건강한 도시, 나눔의 도시, 희망의 도시로 만들기 위한 장기기증 생명나눔 운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위로의 밤 행사도 이 사업의 일환이며, 11월 9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는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한·중·일 국제심포지엄’도 개최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장기기증은 고통받는 이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사하고 일상의 행복을 돌려주는 참으로 가치 있는 일로,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라며, “우리 시도 기증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의 분위기가 더욱 커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