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이 첨단재생의료연구 클러스터 개소식과 심포지엄을 열었다.
21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첨단재생의료연구 클러스터는 바이오산업의 성장 거점으로 입지를 다지고 첨단재생의료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것으로, 외래진료동 지하 1층에 새롭게 단장했다.
지난 19일 개최한 개소식 행사는 △개회사 △내빈소개 △환영사(병원장) △축사(부산대학교 부총장, 양산시장,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장) △연혁보고(김재호 연구원장) △테이프커팅식 △기념촬영 △첨단재생의료연구 클러스터 라운딩 △폐회사 순으로 이어졌다.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양산부산대병원 외래진료동 지하 1층에 878㎡ 규모로 구성한 첨단재생의료연구 클러스터는 장기이식연구소, 세포유전자융합치료센터, PNUYH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각 시설의 고유기능으로 세포를 보관하고 처리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만들었다.
주목할 점은 클러스터가 기초, 중개, 임상, 융합 연구가 모두 가능한 기반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는 실제 첨단재생의료 연구를 수행함에 따라 지역 첨단재생의료를 주도함과 더불어, 부산대의 다양한 연구 자원과 전임상시험교육센터가 연계돼 새로운 장기이식 기술 개발, 대형동물 실험, 임상 적용까지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양산부산대병원은 지역 장기이식의 선두를 달리는 이점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소를 기념해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운영과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소식에 앞서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영남권역재활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개회사(오승환 연구지원단장) △환영사(김재호 연구원장) △심포지엄 순으로 진행했다.
심포지엄 주제발표는 ’장기이식연구, 임상에서 실험실로’(조우현 장기이식연구소장), ‘오가노이드 및 생체모사 기술 연구동향(생명(연) 중심으로)’(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초록 책임연구원), ‘efficient production and medical use of stem cell-derived extracellular vesicles with high regenerative and immunomodulatory capabilities’(조쌍구 한국줄기세포학회장), ‘재생의료기술개발연구 동향과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조인호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장)으로 이어졌다.
김건일 병원장은 “첨단재생의료연구 클러스터에서 이루어지는 연구가 희귀, 난치질환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서는 의료계에서 선봉 역할을 하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해 8월,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