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산수원애구회가 올해 시산제를 열어 한일해저터널과 남북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모았다.
"한일해저터널 in 산수원애국회, 2023 영남 산수원애국회 시산제"는 올해의 안전산행과 한반도 평화통일의 기원을 담아 천주평화연합(UPF) 시군구 임원 및 산수원애국회 회장단 등 영남 전역의 각 시군별 회원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경북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했다.
변사흠 UPF 대구경북 회장의 사회로 열린 1부 개회식은 개회선언, 국민의례, 산수원애국회 회원선서, 박영배 UPF 영남회장, 이현영 UPF 중앙회장의 인사말씀, 산수원애국회 깃발 수여, 깃발 퍼포먼스, 축하공연의 순서로 진행했다.
박영배 회장은 “영남 산수원애국회가 계묘년에는 활동성과 다산의 상징인 토끼처럼 더 활발히 움직이고 번창할 것이라 믿는다. 산수원은 가정, 나라를 기르는 터전이기에, 남북통일을 위해 여기 모인 우리 영남 산수원 임원 300명이 성경의 기드온 용사처럼 한반도 평화통일을 앞당기는데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현영 회장은 “지난해 11월 10일 3천명이 모였던 이 곳에서 다시 시산제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한 겨울에 수선화가 꽃 피울 준비를 하고 있듯 길은 움직이는 자에게 열려있다"며 "모든 사람들이 함께 길을 걸으며, 자연과 더불어 하늘과 함께 살아가는 산수원애국회가 한일해저터널, 신통일한국의 길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산수원애국회 깃발 수여의 시간을 가졌다. 영남권 산수원애국회의 큰 도약과 발전을 기원하며 이현영 UPF 중앙회장이 영남권 전체를 대표해 박영배 회장, 박판도 부회장에게 산수원 깃발을 수여했다.
2부 시산제는 박영배 영남회장, 이현영 중앙회장이 초헌을 올리고, 정선호 경남 산수원애국회장이 아헌, 박판도 UPF 영남 부회장이 종헌을 올리고,각 시도별 대표자들이 나와 헌작하며 제례를 마쳤다.
3부 깃발행진은 한반도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아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문경새재 제1관문까지 다함께 걷는 '신통일한국 실현을 위한 행진'을 펼쳤다. 1관문에서는 다함께 기념촬영 후 성황리에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다.
영남 산수원애국회 관계자는 "2023 계묘년 한해의 안전산행을 기원하며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산수원애국회가 앞장서 나갈 것을 결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