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안경원 제1부시장이 1년 11개월간(`21.3.2~`23.1.25) 근무를 마무리하고 25일 이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을 비롯해 조명래 제2부시장 등 본청 간무공무원들만 모인 가운데 조촐하게 진행한 간담회는 재임기념패 증정, 환송 인사말, 차담회 순으로 진행했다.
홍남표 시장은 환송 인사에서 “안경원 제1부시장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코로나19와 각종 재난을 극복해 위기에 강한 도시가 될 수 있었다”며 “재임기간동안 권위주의를 타파하고 수평적 조직문화를 위해 앞장서 왔으며, 창원을 동북아 중심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치하했다.
안경원 부시장은 이임 인사에서 “취임 이후 막중한 책임감에 하루하루가 치열했지만, 그때마다 시장님과 직원들의 지혜와 헌신으로 부족함을 채울 수 있었다”며 “창원은 미래를 선도할 무한한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가진 도시로서, 직원들과 같이 부대끼고 호흡했던 2년 여간의 시간은 너무도 고맙고 행복한 기억이 될 것이다”고 감사했다.
안경원 제1부시장은 경남 김해 출신으로 1998년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행정안전부 선거의회과장, 국가기록원장 직무대리 등 주요 요직을 거쳐 2021년 3월 창원시 제1부시장으로 부임했다.
1966년생인 안경원 지방이사관은 26일자로 경상남도 자치행정국 인사과로 전입 발령을 받았으며,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27조의 2에 따라 오는 11월 24일까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고위정책과정 교육(파견)을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