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욱 창녕군수후보 "윤석열 정부 한일 굴욕외교" 규탄
성기욱 창녕군수후보 "윤석열 정부 한일 굴욕외교" 규탄
  • 김봉우 기자
  • 승인 2023.03.27 0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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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영남 3.1만세운동 발원지 영산면 오일장 첫 주말 집중유세
김두관 도당위원장, 성기욱ㆍ우서영 후보 지지연설... 유권자에 큰 절
“전국 각지에서 모인 지지자들 태극기 손에 들고 
104주년 3.1만세 운동 재현하며 성기욱 후보 응원”

민주당이 다음달 5일 실시하는 창녕군수와 도의원 보궐선거 집중유세에 나서 성기욱 후보와 우서영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27일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위원장 김두관) 4월 5일 창녕군수·도의원 보궐선거 대책본부에 따르면 성기욱 군수후보 첫 주말 유세를 영남 3.1만세운동 발원지인 영산오일장에서 25일 개최했다.

이날 유세는 전국 각지에서 태극기를 들고 모여든 300여명의 지지자들이 3.1만세 운동을 재현하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양문석 통영·고성지역위원장, 갈상돈 진주시갑지역지역위원장, 송순호 창원시 마산회원지역위원장, 김기태 산청·합천·거창·함양지역위원장의 규탄 및 지지발언, 김두관 경남도당위원장(국회의원 양산을), 우서영 도의원후보, 김태완 밀양·의령·함안·창녕지역위원장의 지원유세 순으로 진행했다.

김두관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농민들을 위한 양곡관리법을 통과시켰고, 윤석열 정부 들어 삭감한 지역화폐 예산까지 민주당이 살려냈다"며 "서민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성기욱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한 후, 후보자들과 함께 유권자를 향해 큰 절을 올렸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김두관(왼쪽부터) 위원장이 25일 창녕군 영산시장에서 개최한 집중유세에서 성기욱 군수후보, 우서영 도의원후보와 손을 맞잡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제공=민주당 경남도당)

성기욱 후보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독도 영유권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통령실은 모호한 유감 표명 외에 어떤 항의도 하지 않고, 여당인 국민의힘 역시 가짜뉴스에 공동으로 항의 성명을 내자는 우리 민주당의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며 “김건희 여사와 장모 범죄와 관련한 뉴스에는 가짜뉴스라고 버럭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언론의 독도 언급, 가짜뉴스라면 왜 일본에 항의하지 못하는가?”라고 질타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 힘은 위안부 합의 문제뿐만 아니라, 후쿠시마 핵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규제 철폐에 대한 일본의 보도에도 꿀 먹은 벙어리”라며 “윤 대통령은 국익과 국민 자존을 팔아넘긴 것도 부족해 국민 안전과 건강, 영토 주권까지 오무라이스 값으로 지불하려고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창녕군민 여러분은 일본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고 용서하셨습니까?”라며 “애국의 고장, 민족혼이 깃든 창녕에서, 3.1운동의 정신이 살아있는 영산에서 윤석열 정권을 표로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성기욱 후보는 영산시장 유세에 이어 ‘2023 WFC 홈경기 개막전’, ‘아이마트 집중유세’로 주말일정을 이어갔다.

한편 성기욱 후보는 27일(월) 4차 핵심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29일(수)에는 후보자 방송토론회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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