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교육감이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이어 오고 있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6일 하윤수 교육감이 부산교육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실시한 ‘직속기관·도서관 Talk! Talk! 데이’ 행사를 통해 13곳의 기관 직원들과 만났다고 밝혔다.
톡톡데이 행사는 기존의 딱딱한 기관장 방문의 틀을 깨고, 가벼운 간담회 형태로 열린 하윤수 교육감의 소통 행보 중 하나다. 지난해부터 5개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9곳, 도서관 4곳을 방문해 직원들과 소통해 왔다.
하윤수 교육감은 이날 오전 ‘직속기관·도서관 Talk! Talk! 데이’ 마지막 방문지 중앙도서관에서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직원들은 도서관 서비스 품질 향상 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고, 하 교육감은 지역문화 발전의 핵심인 도서관에서 소신을 다해 근무해 달라 당부했다.
이날 행사 후 하 교육감은 중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도서관장 11명과 도시락 간담회를 가졌다. 이 간담회는 중앙도서관 방문을 끝으로 도서관 방문을 마무리하며, 느낀 점을 도서관장과 공유하기 위한 하 교육감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하 교육감은 “그동안의 도서관 방문은 현장에서 직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도서관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해 인식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오늘 모인 관장님들도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해 더 좋은 도서관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부산시에서 운영하는 ‘들락날락’보다 뛰어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과 학부모, 지역주민들을 위한 도서관으로 재탄생하는 데 힘써 줄 것"을 강조했다.
하 교육감은 앞으로도 다양한 ‘Talk! Talk! 데이’ 행사를 통해 부산시민과 교육 가족들을 만나, 현안을 살피며 소통할 예정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필요한 지원을 하는 것이 교육 행정가의 본분이며 책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