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퍼스널랩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사업(3년, 45억원)
김해시가 의생명ㆍ산업진흥원을 통해 디지털 헬스 산업 선도 도시로 도약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이사장 홍태용 시장)은 전자약, 디지털 치료기기를 포함한 디지털 헬스 관련 기반구축사업 및 실증사업 확보를 통해, 디지털 헬스 디바이스의 제조부터 실증까지 종합적인 지원이 가능한 의생명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11일 밝혔다.
경남 김해의 디지털 헬스 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전국 최초로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실증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의료기술에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헬스는 질병을 맞춤형 진단·예방을 통하여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건강관리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헬스 디바이스의 핵심요소는 전자약, 디지털 치료기기 그리고 비대면 의료기기이다.
미래 의생명 산업의 방향이 디지털 헬스케어로 집중되는 만큼, 진흥원은 디지털 헬스 관련 기반구축사업을 통해 기업들의 주요 애로사항인 디지털 헬스 디바이스 제조 및 실증 장비 도입 및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고, 퍼스널랩 사업을 통해 디바이스의 실증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더 다양한 혁신기업의 창업과 성장지원을 만들어 내겠다는 전략이다.
▲전자약, 디지털치료기기 기술 상용화 기반구축사업(2023~2025, 3년, 80억원)
▲퍼스널랩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사업(2023~ 2025, 3년, 45억원)
특히, 퍼스널랩 사업은 그간 추진했던 사업에서 지원하기 어려웠던 실증 지원이 가능한 사업으로 디지털 헬스 디바이스의 개인화·소형화 특성에 맞추어 실제 제품을 착용(부착)하고 거주지, 사무실, 차량, 공장 등 실생활에서 디지털 검증을 수행할 수 있어, 시민 체감형 의료산업육성에 더욱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재활의학과, 신경과 등의 진료과목별 의사(전문의)가 포함된 협력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김해시 및 경상남도 내 병원, 종합복지관, 스포츠센터 등과 연계 협력해 시민·도민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헬스 디바이스 실사용 및 실증을 추진한다.
실증을 통한 디바이스 사용 경험을 디지털 헬스 디바이스 제조 기업에게 피드백함으로써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체험한 시민·도민들의 실질적인 건강관리를 도와줄 수 있어 큰 기대가 되는 사업이다.
진흥원 박성호 원장은 “전국 최초로 김해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사업을 확보함으로써, 더 많은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김해를 디지털 헬스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는 포부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기업은 언제든 문을 두드려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