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유네스코 세계기록물 등재 기념행사'
경기도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유네스코 세계기록물 등재 기념행사'
  • 김성민 기자
  • 승인 2023.09.20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근현대사미술관담다, 특별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 개최... 천도교 박상종 교령 축사

[가야일보 경기지사]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들이 경기도 용인에서 열리고 있다.

경기도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회장 정정숙)는 용인시에 위치한 근현대사미술관담다(이사장 김성인)에서 17일 오후 5시 “동학농민혁명 세계기록유산 등재기념 특별전시회"를 비롯해 ‘제2차 기포 기념일’ 행사와 ‘대학생 청소년 그림, 시화전, 유튜브 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천도교 박상종 교령이 참석해 “사립미술관으로서 이렇게 공적인 역사에 대한 전시를 하는 미술관  관계자들에게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

경기도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정정숙 회장이 17일 용인시에 위치한 근현대사미술관담다(이사장 김성인)에서 “동학농민혁명 세계기록유산 등재기념 특별전시회"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여는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김성민 기자)

박 교령은 “동학군들은 아직도 독립유공자로 서훈이 되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 모두가 사람 대접 받는 행복한 세상을 위하여 선열들이 흘린 눈물과 고귀한 목숨은 오늘날 저희들을 참회하고 부끄럽게 하고 있다"며 "선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저희들이 고귀한 동학정신을 잘 가꾸어 나가겠다”는 축사를 했다. 이어서 이상식 김대중재단 용인지회장과 정원영 전 용인시정연구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정정숙 회장은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아울러, 현재 전시되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180여점 중 9점의 영인자료와 그림, 학생들의 수상작품들이 동학농민혁명정신이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는 시대정신이 무엇인지 성찰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번 특별전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세계유네스코에 등재된 기록물 중 천도교 중앙총부 소장 9점 영인본과 근현대사미술관담다 김성인 이사장이 그동안 소장해 온 작품 18점, 강금복 작가, 배삼수 작가, 전정호 작가, 최 연 작가의 작품들과 대학생 청소년 수상작품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전시기간은 오는 28일까지이다.(문의 031-283-722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