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 경남정보대학교 총장이 부산 사상구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총장은 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하는 "부산 사상구 총선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35년 동안 사상에서 교편을 잡고 세 자녀를 모두 사상에서 키워낸 ‘진짜’ 사상사람”이라며 "60년대 굴뚝산업으로 시작한 사상은 앞으로 교육. 생태. 문화 도시로 성장시키며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있는 주례동은 교육특구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사상에서 대학 총장으로 일하면서 최근 몇 년 동안 사상의 눈부신 발전을 목격하며 자부심을 느꼈다”며 “그러나 청년이 취업을 위해 부산을 떠나야 하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해 내 삶의 터전인 사상의 발전을 위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상이 가야 할 목표로 서부산 경제도시로 우뚝 서게 할 제2벡스코 건립과 서부산 대표 문화시설인 ‘사상문화회관’ 건립, 삼락생태공원을 대한민국 대표 ‘국가정원’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김 총장은 제17대 이명박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수위원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차관급), 여의도연구원장, 동서대학교 대외협력 부총장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가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