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 사하구을 후보는 7일 "4차 산업혁명 중심지 조성"을 비롯한 공약을 발표하며 출마를 선언했다.
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2호 영입인재인 이재성 전 엔씨소프트서비스 대표는 7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선언하며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이재성 후보는 "신평·장림은 친환경 디지털 스마트 산업단지이자 부산의 떠오르는 4차 산업중심지역으로, 다대는 세계적인 e스포츠의 성지이자 세계 최초 e스포츠 테마시티로 구성하겠다"며 "감천·구평은 치매 예방의 디지털 거점이자 뇌 기능 향상의 디지털 거점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부산항 부두 노동자의 2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나, 넉넉치 못한 환경이였지만 성실한 부모님 덕분에 마음껏 공부할 수 있었다"며 "부산 동일초, 부산 서중, 부산 중앙고를 거쳐 포항공대 물리학과 고신대 의예과를 중퇴하고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했다. 운이 따랐다.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고 소개했다.
그는 "33세에 CJ그룹 이사가 됐다. 넷마블 이사, 엔씨소프트 전무, 엔씨소프트서비스 대표, LG전자에서 투자받은 자율주행 스타트업 대표 등 대기업과 성공한 벤처·스타트업에서 임원으로만 18년 근무했다"며 "지스타 국제게임전시회의 주역이자,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 창단의 주역"이라고 밝혔다.
출마 이유에 대해서는 "나라 경제와 사하 지역경제가 엉망이 돼버렸기 때문"이라며 "사하을 지역구에 당적을 바꿔가며 20년간 국회의원을 하신 분이 계신다"고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했다.
이 후보는 "지금 사하 경제는 한마디로 총제적 위기 상황이다. 계속해서 살고 싶은 동네, 부산 16개 구·군 중 14등, 아이들 중·고교 친환경 급식비 지원은 16개 구·군 중 15등"이라며 "이제 바꿔야만 한다. 더 이상 주민들에게 기다려 달라할 명분도, 기다릴 시간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 의원은 할 만큼 하셨다"며 "불과 몇 달 전까지 김포를 서울에 편입시킨다며 누구보다 앞장섰던 분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재성 후보는 "친환경 디지털 스마트 4차산업 중심지역으로 우리 사하경제를 획기적으로 살려내는 데 누가 더 적임자이겠나"라며 "이재성에게 사하경제의 도약을 사하경제의 혁신을 사하경제의 미래를 만들어 갈 기회를 딱 한 번만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