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 총선 후보들은 "부산 시민의 뜻 겸허히 받들어,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후보들은 16일 오후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원 여러분과 지지해주신 유권자들께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함께 올린다"고 인사했다.
후보들은 "이번 총선 결과는 독주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거대한 민심과 민주당이 부산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는 시민의 뜻이 반영된 결과"라며 "민주당 부산시당은 포기하지 않고 비상한 각오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은숙 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후보들은 "지역 구도의 청산과 동서화합, 국민통합을 위해 뚜벅뚜벅 함께 걸어가겠다"며 "민생을 제대로 챙기고, 부산의 재도약과 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후보들은 "선거를 통해 보여주신 민심을 가슴에 새기겠다"며 "더욱 낮은 자세로 부산 시민들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지난 10일 실시한 총선에서 부산 18개 선거구 가운데 전재수(북구갑) 의원을 제외한 17명이 낙선했다. 다만 득표율이 4년 전보다 대부분 상승하는 성과를 얻었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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