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 노후 주거환경 혁신 본격 추진, "삶의 질ㆍ도시 활력 업(UP)!"
서부산 노후 주거환경 혁신 본격 추진, "삶의 질ㆍ도시 활력 업(UP)!"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4.04.19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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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도심 공간 탈바꿈, 쾌적하고 살기 좋은 서부산 조성 위한 주거환경 혁신방안 집중점검

서부산의 노후 주거환경을 혁신해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형준 시장은 주거 혁신 사고 틀(패러다임)의 획기적 전환을 통해서 서부산의 노후 주거환경을 탈바꿈하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서부산'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18일 오후 사하구 하단1동 재건축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전날 오후 2시 30분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16차 서부산 현장회의」를 사하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정부가 노후 도심 공간을 본격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정책들을 순차적으로 발표하면서 주거환경 혁신을 위한 선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서부산을 쾌적하고 품격 있는 도심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 앞서, 박 시장은 노후화된 주거 환경 점검을 위해 준공 후 30년 이상 경과된 '하단 대진아파트 단지'를 찾아 직접 현장을 확인하며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회의에서는 서부산권 노후 도심 공간 정비를 위한 정책들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주거환경 혁신을 위한 추진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먼저, ▲동서 균형발전 실현을 반영한 '노후계획도시 정비계획' 추진 방안 ▲시민의 실제 생활권을 담아 마련될 '시민맞춤형 강동권(북·사상·사하구) 생활권 계획' 수립을 본격적으로 다뤘다.

서부산권 노후주택 정비사업의 추동력 확보를 위한 부산형 신속 처리제(패스트트랙) 추진 방법을 논의하고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 서부산권이 혜택 받을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15분 도시 중심(앵커) 시설 조성을 통한 정주 생활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계획과 실제 공간의 연계성을 확보하고 시민 일상과 밀착된 강동권 생활권 계획을 수립해 향후 시 정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리고, ▲부산형 고품격 공공임대주택 혁신을 통한 노후 공공임대주택 본격 재정비 ▲지역특화 도시재생,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주거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부산형 고품격 공공임대주택 혁신 방안을 수립해 서부산권 노후 공공임대주택 재정비를 위한 초석을 다지며, ‘공공주택+상업시설+생활 에스오시(SOC) 복합단지’로 재정비해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함으로써 사회통합형 주거지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추진 시, 서부산권역 대상지를 적극 발굴·참여하도록 해 품격 있는 서부산권 주거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부산도시공사와 엘에이치(LH)부산울산지역본부는 ▲노후공공임대주택 개선을 위해 친환경 새 단장(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엘에이치(LH)부산울산지역본부는 노후공공임대주택 외관 개선을 위한 '체인지업(Change Up)' 사업도 본격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부산도시공사는 노후 공공임대주택과 입주민 실태조사를 통한 재정비 방향을 담아 향후 공공임대주택 개선 방향 도출과 재건축, 리모델링 등 재정비 모델 설정을 위한 중장기 이행안(로드맵) 구축 용역을 시행 중이다.

박형준 시장은 “노후 도심 공간 개선은 장기+복합적 과제로 주거 혁신 사고 틀(패러다임)의 획기적 전환을 통해 가능할 것”이라며, “지역 차원의 통합 계획을 수립하고 15분도시 기반 시설(인프라) 등을 적극 활용해 공공시설 확충 및 커뮤니티 활성화로 삶의 만족도를 높여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조성하도록 전방위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또한, 정부의 노후 도심 공간 개선 방안 발표 등에 맞춰 각종 규제 등으로 주거환경 혁신의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서부산권에는 경관을 특별히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 한편, '서부산 현장회의'는 박 시장 취임 후 서부산의 현안을 직접 챙기기 위해 개최하고 있으며, 동서 불균형 문제 해소와 서부산권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날까지 총 16회의 주요 현안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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