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 일원에서 '제4회 부산 봄꽃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생활 속 꽃 문화를 확산하고 일상에 지친 시민에게 다채로운 화훼작품들로 쉼과 여유를 선물하기 위해 마련한다.
올해 전시회는 농협중앙회 부산본부 등 총 45개 단체가 참여해 「부산이라 좋다! 꽃이라 좋다!」를 주제로 다양한 유형의 기획전시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개막식 ▲봄꽃 조형물, 화훼작품, 분재 등 전시 ▲화훼 창작 경진대회 ▲화훼체험 프로그램 ▲전국 꽃차 대전 ▲화훼 직거래장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한다. 일부 화훼 전시는 오는 30일부터 5월 1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꽃과 조형물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주제별 연출과 우수 화훼장식가(플로리스트)의 화훼작품, 우리 꽃 야생화와 철쭉 특별전, 부산 분재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화훼 창작 경진대회와 프러포즈 이벤트, 다육정원 만들기, 꽃꽂이 체험, 반려식물 클리닉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화훼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꾸려진다.
아울러, 시는 전시회에 화훼를 산지 가격으로 할인 판매하는 화훼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꽃 소비 촉진을 통한 부산지역 화훼산업 활성화도 이끌어갈 계획이다. 전시회에 사용되는 화초 7만 본도 부산지역에서 생산되는 꽃으로 사용한다.
전시회 개막식은 오는 3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 꽃 터널 입구에서 개최한다. 김광회 시 경제부시장과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회장, 부경원예농협조합장 등 내빈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선언과 테이프 커팅식, 공연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병기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생활 속 꽃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봄꽃 전시회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리시는 이번 전시회에 이어 시민 참여형 생활 화훼 프로그램도 개발해 건전한 화훼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화훼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