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병영 함양군수가 민선 8기 2년에 즈음한 언론인 간담회에서 “민선 8기 후반기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역동적으로 군정을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20일 함양군에 따르면 진병영 군수는 1전날 언론인 오찬간담회에서 민선 8기 전반기 주요 성과와 후반기 군정 비전을 설명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군민을 최우선에 두고, 정주 인구와 생활 인구를 늘릴 방안을 찾아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전반기 주요 성과로는 ▲경남 최초 영·유아부터 아동, 청소년 돌봄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통합 돌봄센터를 개소 ▲청소년 꿈드림 바우처 지원 ▲정부 도시재생 공모 7관왕 달성 ▲전국 최초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준공 등을 꼽았다.
또 군민의 염원인 도서관 이전 신축 확정, 함양읍 원도심 도시정비 사업 추진, 군민과의 약속 공약 이행률 61%, 경남 최초 염소경매장 개장, 임대농기계 배송서비스, 위탁영농 활성화 등 시행, 달빛철도 국회 통과, 지역 상권 활성화 공모사업 본격화 등도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진 군수는 후반기에는 ‘사람, 관광, 산업’에 중점을 두고 그동안 추진했던 사업들을 착실하게 완성하여, 그 성과를 군의 발전과 군민 행복으로 이어지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후반기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군민 중심의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두고,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함양 누이센터 건립 본격 착공, 함양학생복합도서관 이전, 청소년 복합문화센터 건립, 정주여건 조성을 위한 함양읍 문화복지 도시기반시설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15대 명산 산악완등 인증사업, 함양 사계 포유 조성을 비롯해 선비문화유산 풍류관광벨트 조성, 백연유원지 관광 자원화 등 문화관광 성장 프로젝트도 시행하고, 먹거리 통합지원센터인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신(단기) 소득 작목 육성,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 조성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구~광주를 잇는 달빛철도 조기 착공과 대전~함양~남해를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통해 물류산업 거점 도시로 도약시키고, 국토부 투자선도지구 지정과 신관지구 등 투자유치 예정 부지 선제적 개발로 함양을 물류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 함양 투자 시대를 열어 나갈 예정이다.
진병영 군수는 “전반기까지 군민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올해부터는 이를 현실화하는 원년”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2년은 군민과 함께 우리 함양이 힘차게 도약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