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교통카드 잔액 모아 저출생극복 성금 2천만원 기부
부산교통공사, 교통카드 잔액 모아 저출생극복 성금 2천만원 기부
  • 박미영 기자
  • 승인 2024.06.24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역사 내 비치된 교통카드 기부함으로 11년간 총 3,900만 원 기부

부산교통공사는 마이비(대표이사 손민수)와 공동으로 도시철도 전 역사에 설치한 교통카드 기부함의 성금 2,000만 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원기금으로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교통공사 이병진(왼쪽부터) 사장이 마이비 손민수 대표이사와 함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성금 2,000만 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김희석 부산본부장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교통공사)

기부성금은 시민이 기증한 교통카드의 잔액을 모은 1,450만 원과 선불교통카드 통합브랜드 “캐시비”를 “이즐(EZL)”로 새롭게 바꾼 마이비가 부산시 저출산 극복 지원에 동참하기 위해 추가 지원한 550만 원으로 마련되었다. 해당 성금은 지역 내 임신과 출산으로 위기에 처하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공사는 시민이 기증한 교통카드를 매년 모아 지난 2013년부터 총 3,900만 원을 기부해 왔다. 교통카드의 잔액을 기부하고자 하는 시민은 각 역사 역무안전실에 설치된 ‘교통카드 사랑의 기부함’을 이용하면 된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부산 시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이 모여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성금이 되었다”며 “취약계층의 임산부가 영아를 포기하지 않도록 지역 사회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공사도 지역 저출산 문제 해결과 소외계층 복지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