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부산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하는 유능한 민생정당 만들겠다"
이재성 "부산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하는 유능한 민생정당 만들겠다"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4.07.3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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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민주 시당위원장, 민주공원 참배... 부산 현안 해결 앞장, 공천시스템 혁신 약속

이재성 민주당 부산시당 신임 위원장이 "부산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민생정당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재성 위원장은 30일 민주공원을 참배하고 연 기자회견에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 가덕신공항 적기 개항 등 부산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며 "100대 기업 유치와 명실상부한 e스포츠의 성지 부산,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치매 예방과 뇌 기능 향상 디지털 거점센터 등
시민들이 확실하게 체감하는 미래비전을 종합적으로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보통신업계 최고경영인 출신답게 부산경제와 시민들이 먹고사는 문제에 대한 분명한 대안을 내놓겠다는 각오이다..

이재성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이 30일 지역위원장, 지방의원, 주요 당직자들과 함께 민주공원을 참배하고,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제공=민주 부산시당)

이 위원장은 "정치 신인에게 시당위원장이란 중책을 맡겨주신 당원과 시민들께 감사드린다. 열심히 해서 기대에 부응하는 시당위원장이 되겠다는 각오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시당 위원장 선거는 부산을 넘어 전국에서 통할 새 인물에 대한 기대와 부산 민주당의 변화를 바라는 당원들의 요구가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이 위원장은 "100대 기업 부산 유치 기반 마련 등 분명한 대안과 정책을 제시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강조한 것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2022년 대선에서 윤석열과 이재명 두 후보 간 부산지역 득표 차이는 전국 표차, 24만 7천표의 1.7배가 넘었다"고 지적했다.

"중앙당도 부산의 선전 없이는 다가오는 대선을 이기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이 위원장은 "민주당 영입인재 2호로서 자진해서 험지 부산에 왔다. 혁신경제 리더의 경험을 살려 중앙당과 적극 소통해 부산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시당의 혁신, 당원과 지지들과의 소통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이 위원장은 "당원들의 눈높이에 맞는 모바일 정당 플랫폼을 직접 설계하고 구현해 당원 주권시대를 실제로 뒷받침하겠다"며 "시당을 당원과 지지자, 일반 시민 누구나 편하게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8월 18일 민주당 대표가 선출되면, 당은 사실상 지방선거와 대선 체제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 위원장은 "다가오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공정한 공천시스템을 만들겠다"며 "관록 있는 정치인과 실력 있는 참신한 정치 신인을 등용해 전체 후보 경쟁력을 끌어 올리겠다"고 예고했다.

이 위원장은 "부산경제는 한마디로 총체적 위기"라며 "혁신 역량은 고갈되고 저성장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책과 인물로 정당 간에 건강하게 경쟁하는 정치 구도를 시민들께서 만들어 주셔야 한다"고 역설한 이 위원장은 "민주당은 먹고사는 문제 즉, 민생문제를 제1순위로 둘 것이라는 각오의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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