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아카데미 상설화, 민주정책연구소 신설, 유능한 민생정당·실력있는 정책정당으로 전환"
"도민 곁에서,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민주당 만들 것... 무도ㆍ무능한 윤석열 정권 심판 앞장”
“집권전략위 설치, 지방선거TF 조기구성”...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가야일보 창원지사=이연동 기자] 민주당 경남도당이 송순호 위원장 취임을 계기로 '당원주권시대'를 선언하며 힘차게 출발했다.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은 6일 도당 공식누리집(홈페이지 https://gnminjoo.cmaruw.com/sub05/sub04_01.php)을 통해 신임 송순호 도당위원장과 함께하는 ‘당원주권시대 경남민주당’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당원주권시대 경남민주당’은 “당원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고 당원의 뜻이 당론이 되어야 하며, 공직 후보자 공천과정은 물론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에 당원이 직접 참여하고, 권리에 따른 책임 또한 다하도록 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를 위해 도당은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당원들의 일상적인 의견수렴 및 토론·투표시스템을 통해 당원들의 정책참여를 확대하고, 공직 후보자 공천과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에 당원참여 및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남민주아카데미를 상설화해 민주시민교육을 통한 유능한 정치일꾼을 발굴·양성하고, '경남민주정책연구소'를 통해 지역소멸·저출생·세대별 일자리 등 지역의제를 발굴해 유능한 민생정당·실력있는 정책정당으로 도민 곁에서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무도하고 무능한 검찰정권을 심판하고 무너진 국가 시스템을 회복하는 것이 민주당의 시대적 책무이자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해 김건희 특검·채 해병 특검 추진으로 윤석열 탄핵에 경남민주당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경남도당은 지난달 24일과 25일 양일간 실시한 권리당원 온라인투표와 27일(토) 세코(CECO,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당원대회의 전국대의원 현장투표를 합산한 결과, 송순호 창원시회원구 지역위원장을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31일(수)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최종 인준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립3.15민주묘역·창원충혼탑·노무현 대통령 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돌입한 송순호 위원장은 지난 2일 오후 3시에는 양산시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예방했다.
문 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송 위원장은 “도당위원장으로서 당장 내후년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를 잘 준비해야 하는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대선경남집권전략위원회' 설치 및 '지방선거TF'를 조기에 구성해 양질의 후보를 발굴·지원하고, 범 진보진영과의 연대를 통해 지방선거 및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오는 18일(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경남도당의 조직도 당원주권시대에 맞게 개편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