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이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의료진을 초청해 선진 의료 시스템 연수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소속 의료진 16명의 입교식을 지난 20일 개최하며 ‘우즈베키스탄 아동병원 운영관리 역량강화 과정’ 외국의료진 초청연수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총 3년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연수생 공동선발, 국내 초청연수, 연수 종료 후 현지방문 컨설팅 교육 및 현업 적용도 평가 등이 포함됐다.
양산부산대병원은 2주간의 연수기간 동안 병원 운영관리 액션플랜 작성, 아동병원 운영관리 관련 전문가 초청강의, 한국의 선진 의료시스템 견학, 그리고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지역문화 교육 등을 포함한 최적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에는 우즈베키스탄 아동병원 소속 부원장 3명을 포함한 고위급 의료인력 16명이 참여해, 아동병원 운영관리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이상돈 병원장은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아동병원의 운영관리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의료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은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으로 2020년 10월 개원한 병원이다. 더불어 2만 5756㎡ 부지에 280병상을 갖춰 세계적 수준의 장비와 시설을 보유한 중앙아시아 최고 수준의 어린이병원이다. 양산부산대병원은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약 8년간 우즈베키스탄 아동병원 소속 의료진 약 100여 명을 교육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