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부산·경남·전남 공동 29~1일 개최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부산·경남·전남 공동 29~1일 개최
  • 박미영 기자
  • 승인 2024.08.2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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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국 350여명 참가 여수~통영~부산 '질주'... 시민체험 부대행사,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 기여

오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전라남도가 '2024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는 부산, 경남(통영), 전남(여수)을 잇는 국내 최장구간 크루저 요트대회로, 3개 시도가 신성장 해양레저 관광벨트를 조성해 남해안권 상생발전 및 해양레저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자 공동 주최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총 7개국 35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남해안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2024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안내문(사진제공=부산시)

대회는 30일 여수 가막만 일원에서 코스탈 경기를 시작으로, 다음날부터 내달 1일까지 여수 웅천원형마리나에서 통영을 거쳐 부산까지 이어지는 요트 경기와 각 시도별 시민체험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9월 1일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열리는 시상식 및 폐회식을 끝으로 전체 일정을 마무리한다.

경기는 ▲31일 1구간(여수 웅천원형마리나~통영 도남항) ▲1일 2구간(통영 도남항~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으로 나눠 진행하며, 각 시도에서는 별도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2024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경로(사진제공=부산시)

부산에서는 31일과 1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장애인 딩기요트대회와 동호인 딩기요트대회를 진행한다. 본 경기 외에도 요트대회에 관심이 있는 장애인, 동호인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한편, 개막식은 오는 30일 오후 6시 30분 전남 여수 웅천 해변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연다. 선수단과 주요 내빈이 참석해 개회선언, 개막 퍼포먼스 등으로 대회의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박근록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요트는 무한한 매력을 지닌 해양스포츠인 동시에 세계적인 해양도시의 품격을 가름하는 요소”라며 “최근 3개 시도가 남해안권을 하나의 해양관광벨트로 조성하기 위해 뜻을 모으고 있는 만큼 이 대회가 남해안 협력의 상징으로서 꾸준히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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