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세청이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듣고, 장보기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세정지원 의지를 다졌다.
김동일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2일 부산 최대 종합 전통시장인 부전마켓타운(부전시장)에서 신영욱 상가회장 및 임원들과 간담회와 장보기 행사를 하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부전마켓타운은 부전시장, 부전상가시장, 부전인삼시장, 부전농수산물새벽시장, 부전기장골목시장 등 시장 8개를 하나의 벨트로 묶어 지역상권 살리기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이번 방문은 연일 지속되는 더위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시장상인들을 위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고 이를 반영한 실질적인 세정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동일 부산청장은 간담회에서 "온라인 유통의 증가와 인근 대형마트, 백화점과의 경쟁 및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시장상인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내수진작을 위한 국세청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영세납세자들이 생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 직후에는 시장 내 여러 점포를 방문하며 상인들로부터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어묵, 식육, 과일 등 우리 농축산물을 직접 구매하고 부산청 직원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약속했다.
부산국세청은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해 전통시장에 세무상담 등 다양한 세무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민생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실물경기를 직접 체감하고 실질적 도움이 되는 세정지원으로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민께 인정받는 국세청’을 구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