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시 최초로 안전기반ㆍ역량 갖춘 도시 국제적 인정 '국제안전도시 3차 공인 선포식' 동시 개최
역대 최대 규모 해외 구매자 방문… 국내 기업 판로개척 위해 적극 지원 예정
10일 11시 개막식… 행정부시장, 행정안전부 장관 및 차관 등 250여 명 참석
부산시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10일부터 12일까지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4년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산업안전박람회는 벡스코, KOTRA,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한다. 참석규모는 304개 기업‧기관별 839부스, 2만2672㎡ 공간에서 '과학적 재난안전관리를 위한 첨단 재난안전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개최한다. 주요내용은 재난안전제품‧기술 전시, 비즈니스 프로그램, 개막식 및 콘퍼런스 등이다.
박람회는 국내 최대규모 안전산업 분야의 종합박람회로, 재난안전 환경 속에서 과학적 재난안전관리를 위한 첨단 재난안전 제품과 기술, 그리고 다양한 재난안전분야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인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 연속 경기도(킨텍스)에서 개최했으나, 안전산업 육성에 관한 지자체의 역할을 확대하고 지역 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2022년부터 지자체별 순환 방식으로 변경해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과학적 재난안전관리와 첨단 재난안전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안전산업 관련 업체, 시민 등 2만2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안전산업 관련 업체 5천명, 체험교실 2천명, 일반참관객 1만5천명을 예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개최 10주년을 맞아 세계적(글로벌) 재난안전 종합 전시회로 도약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등 첨단 제품·기술 전시에 중점을 둬, 급변하는 재난환경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재난관리 시스템들을 선보인다.
최근 기후변화와 산업 고도화로 인해 복잡·다변화하는 재난안전환경에 과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로봇·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제품과 기술이 소개된다. 아울러, 가상 모형(디지털 트윈) 기반 물관리 시스템, 위험공간 탐지 로봇 등 대한민국 첨단기술과 함께 세계(글로벌) 해외기업 특별관에서 세계 각국의 기술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개막식과 연계해 시가 광역시 최초로 안전 기반과 역량을 갖춘 도시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국제안전도시 3차 공인 선포식」을 동시에 개최함으로써 의미가 더욱 크다.
시는 안전산업 육성과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재난안전산업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마련하는 등 재난안전 산업육성을 적극적으로 선도해 왔으며, 박람회 10년의 성과를 안전산업의 선도 도시인 부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또한, 지난 1월에는 부산지역 재난안전산업 선도·육성을 위한 기술협력 거점이 될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를 전국 최초로 구축해 본격 가동·운영 중이며, 앞으로도 안전도시 부산이 대한민국 안전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시와 행안부는 각국 정부대표단과 주한 외교사절, 그리고 역대 최대규모의 해외 구매자(바이어)가 이번 박람회에 방문하는 만큼, 구매·수출상담회 등 국내 기업의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10일 오전 11시 벡스코 제1전시장 개막무대에서 이준승 행정부시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및 차관, 동반성장위원장 등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제안전도시 부산의 3차 공인 선포식과 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지역의 안전산업이 한층 더 성장하고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국내외 기업들과 전문가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초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