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첫날 3일 07:30 (구)롯데마트 사거리 '출정식'
윤일현 부산 금정구청장 보선 국민의힘 후보가 '곧바로 일할 수 있는 지역 일꾼론'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오는 16일 실시하는 금정구청장을 비롯한 재ㆍ 보궐선거는 3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윤 후보는 2일 오후 1시 30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구민 행복을 위한 정책을 실현하는데 헌신하겠다"며 "노련한 추진력과 확실한 성과로 반드시 부응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금정구에 헌신할 수 있는 지역 일꾼을 뽑아야 하는 선거”라면서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이번 선거의 막이 오르자마자 금정구민을 위한 정책과 비전은 뒷전으로 미루고 오로지 정권 심판과 야권 단일화만 외치며 금정을 중앙 정치의 정쟁거리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나마 민주당 후보가 침례병원 정상화만큼은 1호 공약으로 내세울 만큼 관심을 보여주니 다행"이라고 지적한 윤 후보는 “침례병원은 박형준 부산시장이 499억 원을 들여 용지매매 계약을 체결했고, 백종헌 의원이 최초로 정상화 안건을 보건복지부 건정심(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상정시켜 소위원회 통과만을 앞두고 있다. 국민의힘은 마지막 결정을 앞둔 상황까지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으로서 이번 보궐선거를 계기로 금정구민의 숙원 사업인 침례병원 정상화를 꼭 이뤄내서 부산시민의 건강권 확보와 의료안전망 구축에 힘쓸 것”이라며 “제가 구청장이 된다면 임기를 시작하는 대로 공무원 조직을 안정화시키고, 제대로 일하는 분위기로 바꿔놓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중단없는 금정발전을 위해서는 선거 때마다 기웃거리는 검증되지 않은 정치 신인이 아니라 부산과 금정이 키운, 실력있고 일 잘 할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는 3일 오전 7시 30분 (구)롯데마트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