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체육회, 신임 이지환 사무처장 선임
경남체육회, 신임 이지환 사무처장 선임
  • 이연동 기자
  • 승인 2023.06.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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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간부 출신
전임 처장 퇴임 후 3개월 만에 선임

경남체육회는 신임 사무처장에 이지환(63) 전 경남도청 장애인복지과장을 선임했다.

이지환 경남체육회 사무처장

체육회는 1일 오후 3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3차 이사회를 열어 제62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개최 계획(안),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참가 결과 등을 보고하고, 이지환 사무처장 임명 동의안을 의결했다.

마산고교와 경남대 행정학과와 행정대학원을 거쳐 인제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이 신임 처장은 경남도 인사담당 사무관, 장애인복지과장과 인재개발원 인재양성과장 등을 역임했다. 퇴임 이후에는 최근까지 창원방문요양센터장을 지냈다.

체육회는 지난 2월 말 구대윤 처장의 임기 만료 이후 3개월 만에 새 사무처장을 임명했다.

도지사가 당연직 회장을 맡다가 최근 민선 체육회로 출범한 후 회장이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하며 초장은 회장을 보좌하는 역할로 업무 영역이 다소 좁아졌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생활체욱회와 통합해 경남체육을 관장하는 체육회 사무처를 이끌고, 전국체전 총감독을 맡는 등 비중이 여전하다는 관측도 있다.

따라서 체육계 안팎에서는 체육회 사무처장 인선에 상당한 관심이 모아졌다. 도지사가 회장일 때는 주로 도청 국장급이 퇴임 후 임명되던 곳이다.

이 처장은 별도의 취임식없이 2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에서 김오영(전 경남도의회 의장) 체육회장은 "신임 사무처장은 오랜 공직 생활에서 겸손한 자세로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해, 훌륭한 공직자로 평가받아 왔다"며 "경남체육회 사무처장으로서 역할이 기대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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