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주년ㆍ한중수교 32주년, 교류활성화 강화 방안 모색
부산차이나비즈니스포럼이 조찬포럼에 부산시 김광회 부시장을 초청해 시정 현황과 전략에 관한 특강을 들었다.
부산지역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대한민국과 중화권의 교유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10여년간 활동하고 있는 사단법인 부산차이나비즈니스포럼(BCB포럼)은 8일 오전 7시부터 부산진구 부전동 '이비스 앰베서더 부산 시티센터' 17층 회의실에서 올해 3번째 조찬포럼을 열었다.
부산광역시 김광회 미래혁신부시장은 '부산의 미래혁신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시정 현황과 발전전략을 설명하고 대외협력 방안들에 대한 견해를 밝혀 참석자들과 광범위한 공감대를 만들었다.
김광회 부시장은 "일부에서 부산을 '노인과 바다'로 불러 이미지를 왜곡시켰지만, 실제로 부산은 '세계 살기 좋은 도시 지수'와 금융 및 시민행복 등 많은 부문에 대한 국내 및 세계적인 평가에서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수도권 일극주의를 극복하고 균형발전의 중심축이 되어야 할 부산은 혁신의 파동으로 글로벌 허브도시, 시민 행복도시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부시장은 '미래 부산의 비전과 전략'으로 "민선8기 부산은 시정혁신과 시민행복을 핵심 목표로 기업을 수용하고 인재를 양성할 인프러 혁신을 기반으로 글로벌 허브도시의 역량을 강화하고, 좋은 사회적 관계를 구축해 공동체 안에서 자아실현을 통한 행복을 실현하는 시민행복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인프라 혁신과 주요 과제'에 대해 김 부시장은 "혁신성장 거점을 10곳에 만들고, 혁신의 파동을 62개 일상생활권으로 확산하고 연결해 균형발전을 실현할 것"이라며 "조기 성과 창출을 위해 행정과 산학 연관 및 당정 협력체계를 정비하고, 정책체감도를 높여 지역사회 역량결집을 위한 시민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화인민공화국 주부산 총영사관 곽춘수 참사관이 가덕신공항 공사 계약 현황 관련 질문을 하고 김 부시장이 자세하게 설명해 이날 포럼에 대한 집중도를 확인시켰다.
이날 포럼에서는 중국 칭화대 법학박사인 이국봉 상하이교통대 교수가 "동북아 정세 변화와 깐수성을 비롯한 중국과의 교류협력 강화 방안"에 관해 연설하고 문답을 가졌으며, 안승배 이사장과 김영재 회장이 인사말을 통해 회원들의 참여와 관심에 감사를 표하고, 이어지는 행사 일정들에 대한 참여를 당부했다.
포럼은 오는 15일 동서대에서 개최하는 제9회 부산-상하이 협력 포럼에 협력기관으로 참여하고,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2024년 제2회 중국 국제 공급망 촉진 박람회에 참가한다. 특히 다음달 11일 해운대 그린나래호텔에서 BCB포럼 창립 10주년 기념 특별 송년회를 열어 포럼의 주요 성과와 비전을 발표하고, 축하연과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이에 앞서 포럼은 지난 8월 22일 오후 4시 센텀기술창업타운(CENTAP)에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청년벤처창업 육성 전략 및 대중국 협력 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열어 "지역균형발전과 동남권의 거점도시인 부산이 청년벤처창업의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 중국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논의를 심화하는 등 ‘한중수교 32주년 및 BCB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