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오시리아관광단지 '신라모노그램' 투자유치협약 체결
부산시, 오시리아관광단지 '신라모노그램' 투자유치협약 체결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4.11.17 0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장 시량리 호텔건립ㆍ운영 협력 시-(주)호텔신라-이스트베이(주) 업무협약(MOU) 체결
3만 519㎡ 지하3~지상26층, 호텔 238실, 휴양콘도미디엄 240실… 25.7 착공, 28.11 준공
박형준 시장 "이번 유치가 “부산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 될 것”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에 신라호텔을 건립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광역시는 14일 오후 2시 4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기장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신라모노그램' 유치에 따라, 호텔 건립과 운영에 대한 상호 협력을 위해 ㈜호텔신라, 이스트베이(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부산시가 14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연 오시리아관광단지 호텔신라모노그램 투자유치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업무협약에는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격조 높은 호텔 건립과 품격 있는 호텔 서비스 제공, 관광단지 활성화, 지역 상생 프로그램 지원 등을 위한 협력 내용을 담았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호텔신라 이정호 부사장, 이스트베이(주) 송창석 대표가 참석했다.

'신라모노그램'은 최상위급 호텔 브랜드인 '더 신라'의 고유함과 현지 생활방식을 조화롭게 담아낸 어퍼 업스케일(Upper Upscale)의 5성급 호텔 브랜드다. ‘신라모노그램’은 국내에는 아직 운영 중인 곳이 없고, 해외에는 베트남(다낭) 1곳이 운영 중이다. ‘더신라’는 서울과 제주도 2곳이 운영 중이며, 비즈니스호텔인 ‘호텔신라 스테이’는 전국에 15곳이 있고, 그중 부산에는 해운대와 명지, 2곳에 운영 중이다.

부산 기장군 시랑리 오시리아관광단지에 건립할 '신라모노그램부산' 조감도(사진제공=부산시)

이스트베이(주)에서 시행하는 패밀리 리조트(가칭 '신라모노그램 부산') 개발 사업은 기장군 시랑리 726, 727번지, 대지 3만 519㎡, 건축 연면적 10만 6864㎡, 지하 3층, 지상 26층 규모로 특1급 관광호텔 238실, 휴양콘도미니엄 240실 규모로, 2025년 7월 착공해 2028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5천억원 이상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시리아관광단지에 들어서는 ‘신라모노그램’은 바다와 어우러진 세련된 현지 생활방식(로컬라이프 스타일)과 부산만이 가지고 있는 지역문화를 반영한 콘셉트로 호텔과 리조트 전 객실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가족휴양 맞춤형 호텔&리조트이다.

부산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에 조성할 '신라모노그램부산' 위치도(사진제공=부산시)

국내 최정상급 호텔기업인 ‘호텔신라’에서 5성급 호텔과 콘도 시설도 함께 운영한다. 건축디자인은 세계적인 호텔 설계 전문 외국 기업에서 수행할 예정이다. ‘신라모노그램’이 오시리아관광단지에 들어올 경우, 현재 운영 중인 ‘아난티 코브’, ‘빌라쥬 드 아난티’, 그리고 내년 운영 예정인 ‘반얀트리’ 등과 함께 명실상부한 관광단지 내 고급 휴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박 시장은 “오시리아관광단지에 유명하고 좋은 호텔이 계속 들어서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적 책임을 우리시와 함께해 나간다면, 기업의 이미지 제고와 관광단지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나아가 부산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