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송신도시 신축 학교에 승계 방안
추진위원회 결성, 2024년 복교 방침
추진위원회 결성, 2024년 복교 방침
동면초등학교 복교가 추진된다. 양산에서 폐교된 학교가 복교가 추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남수 동면초 동문은 지난 6일 동면초등학교복교추진위원회 발대식을 부산 온천장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동면초등학교는 지난 2011년 사송신도시 조성 지역에 포함되면서 폐교됐다.
추진위는 사송신도시 내에 신축될 학교 명칭을 동면초등학교로 하고 졸업 연수를 이어 나가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사송신도시에는 3개의 학교 용지가 계획돼 있다. 경남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교인 진영중학교가 복교됐다.
추진위는 동면초등학교가 영천초등학교에 통폐합 될 당시 '택지개발지구내 신설학교를 모교로 지정하기로 한다'는 조건하에 폐교를 받아들였다고 한다.
김남수 동문은 "무조건 살려야 한다. 코흘리개 시절 고향과 같은 학교를 이어 받도록 교육당국에 지속적으로 문을 두드리겠다. 교육청에도 민원부터 제기할 계획이다. 동문들의 많은 도움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면초등학교는 1천63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앞서 동면초등학교는 1949년 제1회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한국전쟁기에는 피난민을 수용하기도 했으며 국군의 훈련장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저작권자 © 가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