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갑 팀장, 부산시청 첫 산림기술사 합격 '화제'
안수갑 팀장, 부산시청 첫 산림기술사 합격 '화제'
  • 최단비 기자
  • 승인 2018.12.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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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의 전문지식과 응용능력 갖춘 전국 166명, 산림분야 최고 자격증

 

안수갑 부산시 민간공원조성팀장(자료사진)
안수갑 부산시 민간공원조성팀장(자료사진)

[가야일보=최단비 기자] 부산시 공무원 가운데 처음으로 산림기술사 합격자가 나왔다.

부산광역시 공원운영과에 근무 중인 안수갑(53) 팀장이 주인공이다. 산림기술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산림분야 최고 자격증으로 도시숲, 산림복지시설 등 산림에 대한 고도의 전문지식과 응용능력을 갖춘 극소수에게 계획, 연구, 설계, 분석, 조사 기술자문과 기술지도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자격으로 통한다. 합격률은 3~5% 내외로 지금까지 최종합격자는 166명에 불과하다.

안수갑 팀장은 지난 7일 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제116회 기술사 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험에는 1차 필기 합격자 17명 중 지난달 2차 구술 면접시험을 통해 3명만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안 팀장은 진주 대아고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산림자원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0년 부산시청 녹지직으로 임용된 29년차 공무원이다. 그는 직무를 통해 터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가시간을 쪼개 학구열을 불태운 끝에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월부터 도시공원 일몰제 대비 종합대책으로 민간공원조성팀장을 맡아 부산시의 예산절감 및 공원확보에 앞장서고 있으며, 사하구청 산림녹지과장 재직시에는 대한민국 공간문학대상, 조경대상, 자연환경대상의 3관왕의 영예를 안는데 이바지한 공로가 크다는 평가이다.

안 팀장은 "바쁜 생활 속에서도 틈틈히 짬을 내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게 해준 가족의 배려와 동료직원들의 격려로 좋은 결과를 낳게 됐다"며 "기후변화에 대한 수목기능, 미세먼지 흡착과 폭염완화를 위한 도시숲, 숲길, 산림복지시설 조성의 전문기술인으로서 산림서비스 질 향상에 노력하며, 시민이 행복한 푸른 도시를 가꾸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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