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일보=신동열 기자] 신임 고영삼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이 30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31일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이 제3대 원장으로 고영삼 전 동명대학교 교수를 선임하고 전날 시청 접견실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변성완 행정부시장, 박성훈 경제부시장, 김선조 기획조정실장, 김경덕 재정관 등 핵심간부들이 배석해 고 원장과 인사를 나눴다.
고영삼 원장은 1962년생으로 1988년 부산대학교에서 사회학과와 대중매체 석사, 정보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산발전연구원 전문위원, 울산발전연구원 연구기획실장을 거쳐, 국가의 4차산업혁명 정책을 기획·추진하는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부장, 팀장, 센터장, 수석연구원으로 오랫동안 재임했다.
고 원장은 동아대학교 국제전문대학교 겸임교수, 동명대학교 학부교양대학 객원교수로서 4차산업혁명연구센터장으로서 신기술을 통한 고령화 문제와 산학관 협력에 대해 연구하며 지역사회의 혁신을 주도해왔다. 4차산업혁명과미래교육포럼 자문위원, 부산시 4차산업혁명특별위원, 부산시 정보화위원으로 민선 7기 시정에도 기여해왔다.
고영삼 원장은 "수도권에 더욱 편중되는 지역사회 및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지자체-대학 협력기반의 지역혁신 플렛폼’을 구축하여 명실 공히 세계최고의 산학관 협력 시스템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 원장은 "새로운 시대로의 변혁기에 맞추어 전통적인 문해교육 및 포용계층의 평생교육뿐 아니라 신중년들의 일상에 일자리 역량을 증진시키는 평생교육이 자리잡도록 해 민선7기 오거돈 시장의 시정 핵심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2017년 1월 1일 설립된 부산시 재단법인으로 4차산업혁명시대의 우리 지역의 인재양성, 평생교육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허브기관이다. 주요 업무로는 대학 및 청년과 연계한 창의인재육성과 100세 시대 부산시민의 행복을 위한 평생교육 등을 맡고 있다.
박영미 전 원장이 "2년 할 일을 쉼없이 진행해 1년만에 마무리했다"며 사퇴하고,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더불어민주당 부산 중구영도구 출마를 선언하자, 부산시가 공모를 거쳐 고영삼 원장이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