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협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와 정치혁신, 여성공천 30%" 촉구
부산여협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와 정치혁신, 여성공천 30%" 촉구
  • 박미영 기자
  • 승인 2020.02.26 16: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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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등한 정치적 대표성 가질 권리, 당선가능 지역에 여성후보자 공천해야"
(사)부산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김규리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성명서를 발표하는 장면(사진제공=부산여협)

[가야일보=박미영 기자] "여성은 남성과 동등하게 정치적 대표성을 가질 권리가 있다"

4.15 총선에 여성 후보를 30% 이상 공천해 달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와 정치혁신을 위해 각 정당은 사전에 수차례 논의와 합의에 도출된 결과에 따라 당헌·당규에 명시된 ‘여성공천 30% 의무화’ 약속을 적극 실천하라는 요구이다.

특히 부산지역은 ‘여성정치인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으며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는 지금까지 연제구의 김희정 전 여성부 장관 한 명에 그쳤다. "남녀동수를 말하는 시대에 이제는 달라져야 할 부산정치"에 대해 사단법인 부산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가 대표로 나서고 있다.

26일 부산지역 여성단체들에 따르면 회원단체 20곳에 회원수 8만여명을 자랑하는 여성단체협의회는 전날 "전략 공천지역에 여성 후보자를 대폭 확대하라, 각 정당의 당선가능 지역에 여성후보자를 공천하라"고 촉구했다. 여협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의회 브리핑룸 사용이 중지돼 성명서 발표로 대체했다.

부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규리)는 "각 정당의 책임자들은 그동안 수도 없이 진행된 여성단체와의 협의에서 여성 후보자들의 적극적인 공천을 약속해 왔고, 여야는 2016년 총선 여성공천 30% 의무화를 선언했다"며 "수많은 약속과 다짐들이 또다시 이행되지 못하고 구호로 끝난다면 각 정당이 바라보는 우리 여성에 대한 시각이 후진적이고 편협한 성 차별적 관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여협은 "경쟁력 있는 후보가 없다는 말로 각계각층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여성의 능력을 폄하하고 여성들의 기대를 정치적 전략 도구로 활용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바, 우리 여성들은 각 정당이 공언한 약속들이 이번 21때 총선에서 제대로 이루어지는지 지켜 볼 것이다"고 경고했다.

(사)부산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규리) 참가단체는 다음과 같다.

·사)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회장 이영숙 ·재)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 부산지회 회장 여경화 ·사)대한조산협회 주산광역시 조산사회 회장 김원주 ·부산광역시 간호조무사회 회장 주춘희 ·사)한국여성유권자부산연맹 회장 김규리 ·사)한국휘트니스협회 회장 김윤정 ·사)한국여성연맹부산지부 회장 조현숙 ·작은봉사여성회 회장 박의주 ·문화와 환경을 생각하는 여성회 회장 장다겸 ·사)한국한복협회 회장 최영아 ·부산광역시 여성자원봉사연합회 회장 전수민 ·사)한국생활개선 부산광역시연합회 회장 성만년 ·한국예술봉사회 회장 정갑순 ·부산여성문제연구회 회장 박연옥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여성위원회 회장 박옥희 ·한국통일여성협의회 부산광역시지부 회장 천영희 ·부산광역시 여성연합합창단협의회 회장 이은희 ·부산불교예술문화회 회장 팽경숙 ·사)한국녹색환경 여성연합 회장 송향자 ·신생윤리연구소(모윤회) 회장 최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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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호 2020-02-27 17:54:57
수영구에는 한선심 예비후보님이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