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압승 바탕 단독 과반수 돌파...김두관 승리, 홍준표ㆍ김태호 생환
[가야일보=신동열 기자] 15일 실시한 21대 총선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80석 내외의 의석을 확보하며 대승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힘이 실리게 됐다. 다만 영호남의 강도한 지역주의가 더욱 굳어져 정치권의 숙제로 남게 됐다는 분석이다.
경남 양산을로 이전한 김두관 의원은 재선에 성공했지만, 부산진을의 김영춘 의원과 대구 수성갑의 김부겸 의원은 낙선했다. 무소속의 홍준표 전대표와 김태호 전 도지사도 생환했다.
전국 개표율 99.3%를 기록한 16일 오전 6시까지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합치면 180석에 이르는 의석을 확보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개헌저지선인 100석보다 3석 많은 103석 확보에 그치며 황교안 대표가 사퇴했다.
지역구 투표에서는 민주당이 163석, 미래통합당 84석, 정의당 1석, 무소속 5석을 기록했다.
비례대표는 35개 정당이 참여해 수개표를 거치다보니 이날 오전까지 개표율 92.66%를 보인 가운데 미래한국당 34.18%, 시민당 33.21%, 정의당 9.54%, 국민의당 6.71%, 열린민주당 5.32% 등을 기록했다.
이를 의석수로 환산하면 미래한국당 19석, 시민당 17석, 정의당 5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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