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김영진 의원 등 4명의 도의원이 광복회(회장 김원웅)의 ‘역사정의실천 정치인’으로 선정됐다.

광복회가 선정한 ‘역사정의실천 정치인’은 김영진(창원3), 송오성(거제2), 김경영(비례), 빈지태(함안2, 이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며, 이들은 18일 경남도의회 초청특강에 참석한 김원웅 광복회장으로부터 선정패를 수상했다.

이번 선정패는 ‘꿋꿋한 정의’를 상징하는 우리나라 토종나무인 ‘노각나무 꽃’이 새겨저 있으며, ‘국립묘지 안장된 친일반민족행위자 무덤 이장과 서훈취소를 위한「국립묘지법」, 「상훈법」개정 촉구 결의안’을 공동발의 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경기도의회 의원을 제외하고는 처음으로 수여되었다.

한편, 김영진 의원은 경남도 내 친일반민족행위자 실태조사 및 일제잔재 청산 등을 위한 「경상남도 대일항쟁기 일제잔재 청산 등에 관한 조례」와 일선 교육 현장의 일제잔재 청산을 위한「경상남도교육청 일제잔재 청산 등에 관한 조례」 발의를 준비중이며, 연내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진 의원은 “일제잔재 청산은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한 숙원으로, 늦었지만 이제부터라도 그 숙원 과제의 실마리를 풀어야 한다”며 “조례 제·개정을 시작으로 역사 바로 세우기를 위한 일제잔재 청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연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