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 중에도 악기체험, 목공, 도예, 분장, 연기, 영화제작 등 운영
29일 구)진양고등학교(진주시 문산읍 동부로 588번길 18)를 리모델링한 경남예술교육원 ‘해봄’이 경남 지역 학생들의 문화예술 체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경남예술교육원 해봄은 구)진양고등학교 1~3층(연면적 5,551㎡) 건물 40개 교실을 고쳐 소공연장과 전시장, 전문 악기를 갖춘 밴드실, 악기 개인 연습실, 다양한 미술활동 체험실 등 총 15개의 체험공간을 갖췄다.
해봄은 학생들의 문화예술 관련 프로그램 참여와 취미 활동의 장으로 활용되는 점 외에도 폐교가 학생들을 위한 예술공간으로 다시 탄생하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다.
경남예술교육원 해봄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고등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예술 기반 상시프로그램과 공연, 전시 등 수시ㆍ심화프로그램을 학기 중과 주말(토요일), 방학 중에 운영한다.
학기 중에는 학생을 대상으로 정규 교육과정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악기체험, 목공, 도예, 분장, 연기, 영화제작 등 상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말과 방학 중에는 개별학생과 교직원,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미술, 음악체험, 오케스트라 및 뮤지컬체험 등 수시 및 심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신청은 홈페이지(www.gne.go.kr/artcenter)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상시프로그램은 학교ㆍ학년 단위로 신청하고, 수시 및 심화프로그램은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이 신청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다른 지역에 비해 문화예술의 사각지대가 많은 경남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경남예술교육원 해봄은 도내 학생과 모든 이들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이다. 해봄이 학생 및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상상하고 마음껏 표현하며, 저마다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되어 경남 예술교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앞으로 해봄을 통해 교육과정 및 자유학기제 연계, 지역 예술인의 교육기부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체육건강과 예술환경담당 홍경화(268-1415)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