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이 체감하는 행복한 변화를 위한 3대 혁신 활동 높게 평가"
[가야일보 창원지사=이연동 기자] 3대혁신(경제·사회·도정)중심으로 혁신행정을 추진한 경남도의 노력이 드디어 정부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경상남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0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전국 우수 혁신사례의 발굴·공유·확산을 위해 시행하는 혁신 평가는 올해 자율혁신, 혁신성과, 혁신확산 및 국민체감 등 5개 항목 12개 지표에 대해 평가하였고 경남도에서는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과 혁신사업 참여도 부문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수 도지사는 “사회적 가치가 실현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부혁신에 발 맞추어 경남 도정도 반드시 그런 방향으로 함께 혁신해 나가겠다”고 강조할 만큼 도정 혁신에 대한 의지가 높았다.
이러한 도지사의 도정 철학에 발맞춰 경남도에서는 경남 산업경제 구조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경제혁신, 시민사회의 역량을 참여와 협력으로 이끌어내는 사회혁신, 기존 행정관행과 제도적 장벽을 조직차원에서 해결하고 경제혁신과 사회혁신을 뒷받침하는 도정혁신이라는 3대 혁신을 도정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역점 추진한 결과 우수 기관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국민 디자인단 운영 등 시민사회의 역량을 민관협치로 이끌어내 갈등을 해소하고, 도청 부서간 협업을 통해 다양한 혁신사례를 발굴하는 등 혁신을 행정에 실제 접목하여 효과를 거둔 것이 이번 평가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경남혁신주간”을 운영해 우수혁신사례 및 성과를 공유하고 혁신문화를 확산, 지역발전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지역혁신 플랫폼사업” 추진,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ICT연계 인공지능(AI) 통합돌봄 사업” 등의 우수한 성과도 우수기관 선정에 힘을 보탰다.
그리고 기관대표 사례로 제출된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표시제”는 전국으로 모든 반려인들이 겪고 있는 반려동물 진료비 문제를 도민이 제안을 통해 정책을 제시하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후 지역사회 차원에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모범적인 혁신사례로 국민평가단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기도 하였다.
경남도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행정안전부로부터 내년도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또한 행정안전부에서는 이번 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된 지방자치단체 중 혁신실적이 탁월한 기관에게 대통령표창 등 정부포상을 수여함에 따라 경상남도 2021년 상반기에 정부포상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평가 우수 기관의 경우 1억원의 특별교부세를 교부받았다.
김상원 도정혁신추진단장은 “그동안 3대 혁신을 중심으로 도청의 모든 부서가 자발적으로 혁신을 추진하였다. 이러한 노력이 이번 평가를 통해 인정받게 된 것 같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체감형 혁신성과를 창출하는데 도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