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일보=박미영 기자] 가덕신공항건설 시민운동본부가 가덕도에서 청소를 겸한 걷기 행사를 열었다.
관문공항 재검증과 가덕신공항 특별법 추진 과정에 선도적으로 활동해온 가덕신공항건설 시민운동본부는 17일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에 모여 "가덕도 등대 생태탐방길 희망찾기 걷기 대행진" 행사를 진행했다.
가덕신공항건설 시민운동본부는 이날을 "가덕도 대청소의 날"로 정하고 쓰레기 봉투와 집게 등을 준비했으며, 가덕도 외양포마을 입구 주차장에서 집결해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대행진을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숭어잡이 망루 방향으로 돌아 가덕도 등대 생태 탐방길을 걸으며, 가덕신공항 조기 건설을 위한 마음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인 강윤경 변호사와 류정호 백양포럼 대표 등 공동대표와 김명언 고문, 사무총장인 강진수 (사)최동원기념사업회 사무총장 등 집행부를 중심으로, 양삼운 가야일보 대표 내외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동참해 환경정화와 가덕신공항 조기 건설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민주당 부산구군의원협의회장인 장인수 사상구의회 전 의장, 강문봉 사하구의원, 정양훈 부산 북구의회 주민도시위원장, 제해덕 가덕신공항유치 거제시민운동본부장 등 주요 활동가들이 관련 인사들과 함께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강진수 사무총장은 "가덕신공항 건설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우리들의 활동을 돌아보고, 새로운 변화 국면에서도 가덕신공항 조기 건설을 위한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되었다"며 "부산 명예시민인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배갑상 전문건설공제조합 감사님 등 많은 분들의 성원과 참가자들에게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