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15시 우암동 도시숲공원 부산시ㆍ남구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기원 워킹데이 행사
[가야일보=박미영 기자] 부산시는 코로나19 방역지침 등을 준수하며 구·군과 함께 '6월 11일, 워킹데이'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6월 11일, 워킹데이'는 올해 부산시가 주관하는 첫 워킹데이 캠페인으로, 중구 등 8개 구·군도 워킹데이 캠페인을 함께 추진하며, 특히 오는 23일에는 남구 우암동 도시숲공원 일원에서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시민걷기 워킹데이 행사도 함께 추진한다.
'매월 11일, 워킹데이'는 부산시민이면 한 달에 한 번, 매월 11일은 생활속 걷기를 실천하자는 취지를 알리고자 두 다리를 형상화 하고있는 ‘11’이란 날짜에 명칭과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지난해에는 5월부터 11월까지 매달 1회 구·군과 함께 걷기활동 캠페인 운영, ‘만보는 껌이지’ 시민참여 SNS이벤트 운영 등 걷기를 통한 일상회복 메시지 전달 및 보행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시민걷기 캠페인이다.
아울러 워킹데이 걷기수칙 3·3·3은 ❶‘걷는 날’에는 ▲대중교통 이용 걷기 ▲계단도 이용 하고 ▲따로, 함께 걷기, ❷‘걷기 전’에는 ▲마스크 단디 쓰고 ▲발열 체크도 하고 ▲손 소독 꼭 하기, ❸‘걷는 중’에는 ▲소규모로(10명 이하) ▲서로 거리를 두고 ▲바른자세로 걷기 등 개인위생과 바른걷기를 강조하는 3개 분야 9가지 수칙을 의미한다.
부산시는 '6월 11일, 워킹데이'를 맞아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시청사 로비 및 도시철도 시청역 대합실 일원에서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워킹데이 홍보 캠페인을 추진하며, 중구 등 8개 구·군은 자체계획을 수립해 특색있는 워킹데이 캠페인을 추진한다.
구·군 운영계획을 살펴보면 ▲중구는 자원봉사자단체와 함께 환경정비를 연계한 워킹데이 ▲동래구는 온천천 시민공원에서 반려동물인 초청, 반려견과 함께 걷는 워킹데이 ▲영도구는 동별 워킹클럽 연계 1달간의 워킹데이를 운영하며 ▲북구는 생활공감정책참여단 및 동 단체 주민 60명과 함께 갈맷길 걷기 워킹데이 ▲강서구, 사상구, 기장군도 각기 여건에 맞는 대시민 워킹데이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남구에서는 부산시 및 (사)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오성근 집행위원장)와 함께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우암동 도시숲공원에서 시민 50여명과 함께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기원' 워킹데이 걷기행사를 개최해 엑스포 개최 예정지 북항을 조망하며 우암동 마실길을 걷는 워킹데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지원한 (사)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오성근 집행위원장)는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에 성공하면 50만개 일자리 창출, 61조원 경제효과로 대한민국 제2의 발전을 이끌 것”이라며 “유치 성공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동참이 매우 중요하며 북항을 조망하며 유치를 위한 염원을 키워나갔으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들의 일상적 걷기 활동이 ‘15분 생활권 도시’를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임을 강조하면서, “매월 11일 만큼은 생활 속 걷기를 실천하면서 생활과 여가에 균형을 맞추고 '15분 생활권 도시'가 지향하는 가치를 시민이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6월 11일, 워킹데이'를 시작으로 매월 1회, 다채롭고 흥미로운 걷기 이벤트 및 자치구·군과 연계한 걷기활동 등을 추진해 부산시민의 생활 속 보행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