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일보 경남동부지사=정창민 기자] 민주당 경남도당이 정치아카데미에서 박민원 경남스마트그린산단추진단장과 김영배 민주당 최고위원을 초청해 "경남 산업의 미래와 시민의 정치 참여 활성화"를 주제로 강의를 들었다.
5일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위원장 김정호)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김해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경남도당 정치아카데미에서 박민원 단장은 "산업부문에서 중국과의 격차가 줄어들고 기후 위기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등 대한민국과 경남의 제조업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경남도의 산업구조 혁신방안"을 소개하고 참석한 시군의원들과 함께 활로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민원 단장은 경남의 산업 생태계 혁신은 제조업과 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의 융합이 필수적이며, 지역 혁신의 주체인 대학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자리뿐만 아니라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강의에 나선 김영배 최고위원은 “좋은 정당, 좋은 정치”를 위해서 새로운 민주주의 방식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복원을 위해 지구당의 부활과 시민의 직접적인 정치 참여를 보장하는 ‘마을 민주주의’를 통해 시민들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배 최고위원은 “권력은 인간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협동을 위한 수단”이라면서, 서울시 성북구가 ‘동행(同幸) 계약’으로 공동체 구성원의 이견을 좁히고 시민들이 직접 구청의 의사결정에 참여하도록 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강의 내용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며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