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부산연합회와 정책간담회, 복지정책과 서비스 개발 다짐
국민의힘 부산선거대책위원회는 2일 오후 부산광역시 치과의사회와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건의사항 청취와 공약에 대한 간담회를 열었다.
한상욱 부산 치과의사회장은 인사말에서 "현재 전국에 의학연구원은 6개가 있고 한의학 연구원은 2곳이 있지만 치의학 연구를 수행할 중심 연구기관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시민들의 건강관리 및 복지사회 구현을 위한 국립 치의학산업 연구원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보건소 내 구강 보건인력 의무 배치, 노인 치과 주치의 제도 등을 제안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인 김미애(해운대을) '약자와의 동행' 부산위원장은 “초고령화에 들어선 부산에서 공공의료강화와 더불어 찾아가는 구강의료서비스 등이 필요하다. 그리고 치의과학 관련 산업의 발전이 부산 시민의 건강 증진과도 연계된다”고 화답했다.
전봉민(수영) 직능총괄본부장도 “치의학 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과 더불어 법안 통과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부산선대위 관계자들은 “오늘 부산광역시 치과의사회에서 주신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에 대한 추진 동력을 만들어 나가는데 뜻을 함께 했다. 아울러 부산 시민들의 건강관리에 필수적인 보건의료정책은 가시적인 효과보다는 지속적인 정책 발굴과 실현이 도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노인복지 정책에 지속적인 관심을 바라며
국민의힘 부산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3시반 (사)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 16개 구군 지회장과 함께 노인정책에 대한 건의사항 정취와 공약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문우택 대한노인회 부산연합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부산시는 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로 지정받은 지 수년이 되었음에도 노인을 위한 특별한 시설이나 프로그램이 없다”며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경로당 및 노인복지관 전면 무기한 휴관 조치함에 따라 갈 곳 없는 노인들은 더욱 외로움과 단절감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달했다.
서병수(부산진갑) 부산선대위 총괄선위원장은 “초령화 사회에 진입한 부산의 노인 복지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고, 모든 노인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건강하고 활동적인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복지정책과 서비스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백종헌(금정) 총괄선대본부장도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노인을 위한 의료와 주거 보장 등의 기초적 욕구를 충족하는 복지체계와 중산층 이상 노인에게는 건강, 교육, 문화 등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선대위 참석위원들은 "노인 정책에 대한 오늘의 정책제언과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하여 공약에 반영하거나 실질적으로 정책으로 추진되도록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