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부산과 대한민국 미래 위한 현명한 선택, 이재명 지지" 호소
민주 "부산과 대한민국 미래 위한 현명한 선택, 이재명 지지" 호소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2.03.0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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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선대위 "대한민국과 부산의 위기 극복, 기득권 정치 과감히 개혁" 다짐
"민주주의 지키고, 애민정신, 실용ㆍ공정 원칙 국정운영 능력있는 대통령 필요"
더불어민주당 부산선대위가 8일 오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민주당 부산선대위가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톱니바퀴' 부산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호소드린다"며 "대한민국과 부산의 위기 극복과 기득권 정치의 과감한 개혁"을 다짐했다.

이날 회견에는 박재호(남을) 상임선대위원장과 최인호(사하갑) 공동선대위원장, 변성완 총괄선대본부장, 윤준호(해운대을) 전 국회의원, 이재강(서ㆍ동)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박영미(중ㆍ영도) 공동선대위원장, 신상해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선대위 핵심 간부들이 참석했다.

민주당 부산선대위는 "앞으로 5년은 대한민국과 부산의 미래 100년을 결정지을 천금과도 같은 시간이 될 것이다. 아울러 3월 9일은 우리에게 닥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대한민국은 엄청난 위기를 맞고 있다. 코로나19 위기, 저성장·양극화의 위기, 기후변화와 기술경쟁의 위기, 글로벌 패권 경쟁과 한반도 위기가 그것이다. 이 위기를 국민과 함께 슬기롭게 극복하고 기회로 만들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도 위기"라고 진단한 부산선대위는 "가덕도신공항, 2030월드엑스포, 북항재개발 등의 방향은 정해졌지만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다. 세계는 산업 대전환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부산은 이제야 갈 길을 잡았다"며 "그래서 더 과감하게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 수도권 과밀을 강력하게 억제하고, 국가균형발전에 매진할, 추진력 강한 대통령이 필요한 이유"라고 역설했다.

부산선대위는 "여러분의 마음 잘 안다. 이재명은 똑똑하고 일 잘할 것 같은데, 부산 민주당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시민 여러분의 마음,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4년 전, 완전히 다른 새로운 부산을 만들어달라고 더불어민주당에 기회를 주셨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부족했다. 끊임없이 반성하고, 고쳐가겠다. 더 노력하겠다"고 자세를 낮췄다.

민주당은 "이재명과 함께 부산의 위기를 이겨내고, 부산의 미래를 새로 만들겠다. 이재명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부산선대위는 "대한민국과 부산은 신발끈을 고쳐 매야 한다. 세계 10대 강국인 대한민국이 무속에 기대어 검찰권력을 호위무사로 이용할 대통령을 뽑아서야 되겠는가. 우리에겐 민주주의 시스템을 지키고, 애민정신, 실용과 공정의 원칙으로 국정을 운영할 능력있는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민주당은 "지난 6일 충격적인 언론보도가 이어졌다. 2011년 수많은 서민들의 피눈물을 흘리게 했던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우리 모두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검찰의 부실수사와 봐주기 수사의 한 가운데에는 당시 주임검사였던 윤석열 후보가 있었다는 강한 의혹이 제기되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선대위 핵심 간부들이 8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허리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부산선대위는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대장동 사건은 ‘윤석열 관련 게이트’가 되는 것"이라며 "이재명후보는 진실 규명과 피해자 구제를 위해 당선 즉시 대장동 특검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성의 끈을 놓아버린채 비방과 분열, 혐오만 조장하는 집단에게 우리의 미래를 맡길순 없다"며 "끝까지 거짓과 위선을 말하는 기득권 부패 연합의 득세를 막아 달라"고 호소했다.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 정치를 여러분의 손으로 바꿔달라"는 요청이다.

"윤석열 - 안철수의 단일화는 시대정신도, 대의도 없다. 야권 단일화에 가슴이 뛰지 않는 이유는 기득권 끼리의 야합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한 민주당은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세력으로의 정권교체는 국민의 불행으로 귀결된다. 정치를 바꾸어야 국민의 삶이 나아진다. 정부의 부족했던 정책은 이재명이 꼼꼼히, 쉼없이 고쳐나가겠다. 성남과 경기도에서 얻은 이재명 후보의 성과가 이를 보증한다"고 주장했다.

부산선대위는 "국민의 삶이 오늘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게 만드는 것이 정치"라며 "이번 대선으로 이 나라의 정치를 바꿔야 한다. 여러분의 한 표가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꾼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은 "대한민국은 코로나19 완전극복의 9부 능선을 넘고 있다. 부산시민 여러분. 정말 고생하셨다.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마지막 한 분까지 구해내겠다"며 "이재명의 대한민국은 자영업, 소상공인 여러분의 수고에 대해 빈틈없이 보상하겠다. 믿어달라. 그리고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부산선대위는 "거짓이 진실을 업신여기고 오히려 큰 소리치는 세상을 물리쳐 달라. 검찰 권력을 등에 업고 무지와 무능으로 나라를 벼랑으로 몰고 가려는 기득권 연합세력을 몰아내 달라. 오는 9일 소통하고 대화하는 대통령, 원칙을 바탕으로 기회의 대한민국을 만들 대통령! 국민이 믿고 기댈 수 있는 대통령,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을 꼭 안아달라"며 "이재명이 국민과 함께 만들어갈 대한민국에 우리 부산도 함께해 달라. 위대한 부산시민의 현명한 선택을 믿는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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