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선거대책위원회는 11일 오전 11시 시당 강당에서 선대위원장, 본부장 등이 모인 가운데 해단식을 열어 노고를 치하하고 지방선거 준비를 다짐했다.

이날 해단식에서 서병수(부산진갑, 5선 국회의원) 총괄선대위원장은 “개표 때 마음을 졸이며 TV를 봤다. 이번 선거는 여론조사를 제대로 캐치하지 못한 교훈을 얻은 선거였다”며 “많은 준비와 활동으로 승리를 거둔 선대위원들께 축하드린다”고 감사했다.

조경태(사하을, 5선) 총괄선대위원장은 “부산에선 민주당보다 20% 앞서는 결과를 얻었다. 위대한 부산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윤석열 정부가 초심을 잃지 않고 성공한 정부로 기억되길 바라며, 그렇게 되도록 다 함께 매진하자”고 강조했다.

외부 공동선대위원장들의 인사말씀 중에는 “부산의 민주당에서 가져간 40% 민심을 되찾는 고민이 필요한 해단식이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시당 위원장인 백종헌(금정, 초선) 선거대책본부장은 “선대위의 각 본부별 모두 정말 수고 많았다”며 “지방선거도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단식에는 김도읍(북강서을, 재선), 황보승희(중영도, 초선), 김희곤(동래, 초선) 국회의원, 이언주(남구을)ㆍ김척수(사하갑) 당협위원장, 공동선대위원장 및 선대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동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