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홍 남해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필승 다짐"
문준홍 남해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필승 다짐"
  • 강덕제 기자
  • 승인 2022.04.13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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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을 국가 정원화해 인구소멸 위기, 침체되고 있는 남해에 새로운 활력"
국민의힘 하영제 국회의원 선택 주목...본선 민주당 장충남 군수와 대결 전망
경남 남해군수 선거에 출마한 문준홍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1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필승 의지를 다짐하고 있다.(사진=강덕제 기자)

문준홍 남해군수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오는 6월 1일 실시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예비후보들이 공천을 받기 위해 인지도 제고에 전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주요 후보들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줄을 잇고 있어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자치단체장 선거는 그 어느때보다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9일 실시한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가는 분위기 탓에, 후보들은 뜨거운 유권자들의 표심을 받아 안기 위해 "자신이 지역발전을 견인할 적임자로서 자격과 자질을 충분히 갖춘 후보"임을 내세우며 홍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경상남도 남해군수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문준홍(57) 국민의 힘 예비후보 역시 "인구소멸 위기의 남해를 구할 자신만의 정책공약으로 남해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12일 남해읍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하고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각급 사회단체 대표들과 국민의힘 중앙당 및 수도권 유력 인사들의 축하 화환들이 입구부터 3층 사무실까지 통로를 가득 채워 문준홍 후보에 대한 기대를 증명했다는 관측이다.

문준홍 후보 개소식의 특이한 점은 "주민이 주인이 되어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많았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개소식 행사에는 유명 정치인, 혹은 지역 관변 단체장이나 지역 유지들이 축사를 이어가는 것이 관례이지만, 문준홍 후보는 "군민들의 목소리를 중요시 하겠다"며 그들에게 발언권을 주었다.

문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대로 "남해군을 국가 정원화해 인구소멸 위기로 침체되고 있는 남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비젼을 제시해 공감을 얻었다.

이어 문 후보는 "농어촌 지역의 심각한 문제인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으로 난무하는 인구 불리기 등 헛된 구호보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관광객들이 남해에서 소비할 수 있는 흐름을 만드는 것이 절실하다"며 “실질적 주민 소득과 관련 없는 단체장 업적을 위한 외형적 성과(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군민의 소득을 끌어올릴 수 있는 흐름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늘어나는 빈집을 활용한 도농교류의 새로운 정책으로 실질적인 소비를 발생시켜, 그 이익이 남해의 경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이번 20대 대선기간 국민의힘 중앙선대본부 남해군위원장을 맡아 군내 유권자 3만 8680명 중 1만 8503명이 윤석열 후보를 선택하게 하는 1등 공신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준홍 후보는 남해초등학교(64회)와 남해중학교(29회)를 졸업하고 진주 연합고사를 거쳐 대아고등학교(15회)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83학번)를 졸업한 수재이다.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2007년 모친의 간병을 위해 돌아온 고향에서 지금까지 '남해미래정책연구소'를 설립해 고향발전을 위한 정책을 연구하고 있으며, 남해커피마을협동조합 설립 등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남해군수 예비후보는 문준홍 후보와 함께 박영일(66) 전 군수, 고원호(58) 전 농협 지부장, 이철호(65) 남해치과 원장이 득표활동 중이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장충남 현 군수가 단독 신청해 공천이 유력해 보인다.

사천시남해군하동군 지역구 국회의원인 하영제 의원이 고향 군수를 반드시 '여당' 후보로 당선시킨다는 각오로 최상의 공천을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 속에 이번에는 국민의힘 주자로 누가 공천을 받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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