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경실련・환경련・YMCA 등 여야 망라 인재양성・발굴방안 마련 촉구
민주당 부산시당 공관위가 주요 시민단체 대표들을 초청해 공천 관련 의견을 듣는 등 지방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19일 오후 부산시당 대회의실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부산 공직선거후보자 추천을 위한 부산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이행봉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좌장을 맡고, 장용훈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직선거 후보자추천 심사기준 및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참석자들이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발제는 민주당 시당의 공천기구 및 당내 의결과정, 후보자 부적격 심사기준, 공천심사 기준과 방법을 비롯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역점을 두고 있는 여성・청년 공천 확대방안까지를 폭넓게 소개했다.
토론자로는 김대래 부산경실련 공동대표, 안하원 부산환경운동연합 상임대표, 양미숙 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 황재문 부산YMCA 시민중계실장 등 부산지역의 대표적인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여야 모두 상시 추천시스템을 도입해 높은 도덕성과 의정활동 능력을 갖춘 인재 발굴이 항상 가능해야 한다"며 "젊고 유능한 정치신인에 대한 지속 가능한 정치훈련 체계를 갖추어 부산시민을 위한 일꾼 노릇을 제대로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좌관 공천관리위원장은 "오늘 토론회에서 제안받은 내용에 깊이 공감하며, 광역・기초의원 공천심사, 평가, 교육에 오늘 언급된 사안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민주당 부산시당 공관위는 부산지역 기초단체장을 비롯해 지역구 기초・광역의원 공천심사를 이달 말까지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