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김해시장 민주당 경선 정책토론 제안 "수용"
박성호, 김해시장 민주당 경선 정책토론 제안 "수용"
  • 정창민 기자
  • 승인 2022.04.2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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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등한 위치에서 정책토론회, 시민들에 대한 예의" 강조
"많은 유권자 시청하도록 지역 방송, 유튜브 중계 제안"
박성호 빈주당 김해시장 예비후보(가야일보 자료사진)

민주당 경남 김해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후보 3인의 정책토론회 성사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박성호 김해시장 예비후보는 25일 "공윤권 예비후보가 제안한 당내 예비후보 간 정책토론회를 적극 환영하며, 허성곤 시장도 이를 즉각 수용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성호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 예비후보의 정책토론회 제안은 민주당 김해시장 후보로 누가 적임자인지 김해시민들 앞에서 직접 평가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호 후보는 "내부경선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정책토론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후보자 간 담판이나 내부 실무자 협의를 갖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정책토론회는 최대한 많은 김해지역 유권자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지역 방송이나 유튜브 중계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박성호 예비후보는 "허성곤 예비후보는 25일까지 시장 직위를 유지한 채 민주당 내부 경선을 참여하는 등 현직이라는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경선에 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예비후보는 “허 시장이 현직을 유지하면서 내부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것은 저나 공 예비후보에게는 불공정한 경쟁으로 비춰질 수 있다”며 “최소한 동등한 위치에서 시민들에게 김해 시정에 대한 정책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은 시민들에 대한 예의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저와 공윤권 예비후보는 정책토론회를 수용하는 만큼 허 시장만 동의하면 정책토론회는 열릴 수 있는 조건이 완성됐다”며 “허 시장은 공정한 경쟁을 원한다면 토론회를 마다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 빠른 답변을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박성호, 공윤권, 허성곤 등 3명의 경선 후보자를 대상으로 오는 30일과 5월 1일 이틀간 경선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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