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으로 성장한 제자 위한 덕담, 영원한 스승 모습 훈훈"
양문석 경남도지사 후보가 스승의 날인 15일 모교인 대아고등학교 은사님들을 찾아뵙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후보들에게는 1분 1초가 소중하고, 한 사람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 지지를 호소해야 하는 분주하고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례적인 일정이라는 관측이다.
대다수의 후보들은 자신들의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스승의 은혜에 형식적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으나, 양문석 후보는 모교의 은사님을 직접 찾아뵙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양문석 후보는 함께 담소를 나누면서 "스승에 대한 존경과 교권확립을 위해 제정된 스승의 날에 관한 국민적 인식이 예전 같지 않음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하며 학창시절 스승님과의 추억을 회상하고 "깨달음을 주신 가르침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함께 참석한 모교의 두 은사님도 "바쁜 선거기간에 시간을 할애하여 스승을 직접 찾아준" 제자이자, 경남도지사 후보인 양문석 후보에게 "격려와 응원"의 덕담을 건네 '영원한 스승의 참모습'을 보여 주었다.
양문석 후보는 경남 통영 출신으로 진주연합고사를 거쳐 대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에서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한 언론학 박사로 방송에서 시사평론가로 유명세를 얻었다. 양 후보는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을 거쳐 201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귀향해 통영시 선거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통영시ㆍ고성군 지역위원장, 경남도당 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했고,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총선거에 출마했다. 이번 20대 대선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후보 경남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으로 활약했다.
지방선거에서는 경선을 거쳐 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로 확정됐으며, "기본이 강한 경남을 만들겠다"는 슬로건으로 14일 창원시 성산구에 개설한 선거사무소에서 '든든캠프'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