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선거 사상 처음...전국연대 이어 부·울·경 중도·보수 정책연대 출범
"원팀으로 협력, 전교조 출신 교육감 이념·편향교육 심판 필승 각오"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들이 전국연대를 17일 국회에서 결성한데 이어 18일에는 부울경의 하윤수, 김주홍, 김상권 교육감 후보들이 정책연대를 결성했다.
부산·울산·경남의 중도·보수 교육감후보들은 이날 오후 1시 10분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감 선거 역사상 처음으로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정책연대"를 결성하고 "전교조 최파교육 척결"을 결의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부산의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 전 한국교총 회장), 울산의 김주홍(전 울산대 정책대학원장·사회과학대학 학장), 경남의 김상권(전 경남교육청 학교정책국장·교육국장) 후보 등 3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부산, 울산, 경남의 중도·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 중도ㆍ보수 후보들이다.
하윤수 부산교육감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부산·울산·경남 모두 전교조 출신 교육감의 진보교육에 잠식되어, 많은 교육적 폐해가 속출했다"며 “앞으로 중도·보수교육감 후보들은 원팀으로 협력하면서 시민들과 함께 전교조 출신 교육감의 이념·편향교육을 심판하고, 교육본령에 충실한 교육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하 후보는 “2018년 교육감선거에서 부산, 울산, 경남 모두 중도·보수후보가 난립하면서 진보교육감 후보가 당선되는 데 일조했다”며 “그 결과로 부산·울산·경남 모두 전교조 출신 교육감의 진보교육에 잠식되어 많은 교육적 폐해를 낳게되는 원인이 되었다”고 반성했다.
이어 하 후보는 “그 진보교육의 폐해를 엄중히 심판하라고 부산·울산·경남 시민들은 지금까지 이뤄지 못한 중도·보수진영의 후보 단일화를 만들어주셨다”며 “그 뜻을 받들어 앞으로 중도·보수 교육감후보들은 원팀으로 협력하면서 전교조 출신 교육감의 이념·편향교육을 심판하고, 주민들에게 지역교육을 온전하게 되돌려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윤수, 김주홍, 김상권 중도·보수 교육감후보들은 한 목소리로 "전교조 출신 교육감들로 인해, 지역교육이 학부모·지역주민 친화적 정책이 아닌 이념·편향적 교육정책이 범람하고, 자기사람 심기 등 인사권 남용과 특정교원노조 출신을 중용하는 등 편향·코드인사가 만연하게 됐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부산·울산·경남 중도·보수교육감후보 정책연대를 통해 진보교육의 실상을 시민들에게 알려나가고, 이념·정파적 교육운영이 아닌 교육본령에 충실한 교육, 교육의 수월성과 평등성 조화, 기초학력 등 교육의 책무성 강화, 공정한 교육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