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실시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사전투표 마감결과 부산지역 선거인 2,916,832명 중 542,288명이 투표하여 18.59%의 사전투표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선거의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20.62%를 기록하였으며, 부산지역 사전투표율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율 17.16%보다 1.43%P 증가한 것으로, 사전투표제도 전면 도입 이후 실시된 지방선거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부산시 구․군별 최종 사전투표율은 다음과 같다. ▶중구 21.78% ▶서구 21.31% ▶동구 23.03% ▶영도구 22.47% ▶부산진구 18.37% ▶동래구 18.25% ▶남구 20.28% ▶북구 17.83% ▶해운대구 17.94% ▶기장군 14.58% ▶사하구 17.54% ▶금정구 21.32% ▶강서구 15.13% ▶연제구 18.00% ▶수영구 19.22% ▶사상구 17.32%
사전투표가 종료되면 선거일까지 투표함(관내·관외·거소투표)은 관할 구·군선관위 청사 내 CCTV가 설치된 장소에 보관된다. 개표소로 옮기기 전까지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며, 중앙선관위 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확인하며 보관(모니터링)한다.
관내사전투표함은 사전투표종료 후 정당·후보자별 투표참관인과 호송을 위한 경찰공무원을 동반하여 구·군선관위로 이송했으며, 회송용봉투에 담긴 관외사전투표는 투표가 종료된 후 정당·후보자별 투표참관인, 경찰공무원을 동반해 관할 우체국에 인계했다.
이후 해당 구·군선관위에 등기우편으로 도착한 회송용봉투(관외사전투표)는 정당추천위원 참여 하에 CCTV가 설치된 별도의 장소에 보관 중인 우편투표함에 투입한다.
한편, 부산선관위는 "사전투표기간 중 ‘한 선거구에서 2명 이상 선출하는 선거의 경우 몇 명의 후보자에게 기표할 수 있는지’ 문의가 많았다"며 "어느 투표용지든 반드시 한 명, 하나의 정당에만 기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부산의 사전투표율이 전국 평균에 못 미쳤다"며 "선거일인 1일 투표에는 보다 많은 유권자들이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해줄 것"을 당부했다.